경일대, 전국 3x3 농구대회 의무지원…현장형 스포츠재활 교육 눈길
“실전이 최고의 교실” 경일대 스포츠재활학과 현장 중심 교육 강화

지역 대학이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현장에서 전공 역량을 살린 전문적인 의무 지원 활동을 펼치며 선수들의 안전한 경기 운영을 도왔다.
경일대학교 스포츠재활의학과는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0회 경산시장배 전국 3x3 농구대회'에 선수들의 안전과 부상 방지를 담당하는 AT(Athletic Trainer·선수 트레이너) 지원단으로 참여했다.
경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농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중·고등부와 일반부에서 총 82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3x3 농구는 정식 농구 경기보다 반 코트의 좁은 공간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공수 전환이 매우 빠르고 선수 간 신체 접촉이 격렬한 종목이다. 최근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대중적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현장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컨디션 관리를 맡는 전문가의 역할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종목 특성을 고려해 경일대 스포츠재활의학과는 올해로 3년 연속 대회 공식 의무 지원 부문을 맡아 현장에 재학생 6명을 전격 파견했다. 파견된 학생들은 부상 위험이 높은 발목, 무릎, 손목 등 주요 관절 부위를 중심으로 선수들의 신체 조건과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스포츠 테이핑 및 손상 예방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했다.
현장 지원 작업에 동참한 4학년 박정우 학생은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습득한 전문 이론과 기술을 역동적인 실제 스포츠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실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 기여하는 한편, 임상 경험을 탄탄히 쌓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인제 경일대 스포츠재활의학과 교수는 "올해로 3년째 대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의무 지원 기회를 제공해 준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하며, "교내 중심의 교육을 넘어 학교 밖 스포츠 현장의 긴박한 분위기와 돌발 상황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예비 트레이너들에게 필수적인 과정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