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0주년의 ‘태양’이 떴다…본질 찾은 ‘9년 만의 정규’ [현장 LIVE]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는 태양의 네 번째 정규 앨범 ‘퀸테센스(QUINTESSEN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자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7년 8월 발매된 ‘화이트 나이트’ 이후 약 9년 만에 공개되는 정규 앨범이다.
‘본질’ 혹은 ‘정수’라는 뜻을 지닌 앨범의 제목 ‘퀸테센스’는 태양의 오랜 고민을 담은 단어로, 태양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적 색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더 깊고 넓은 세계로 확장을 꾀한다.
보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음악으로 구현해 낸 이번 신보에서는 섣불리 정답을 정의하기보다 찾아가는 스스로의 물음과 감정, 그리고 그에 임하는 태양의 태도가 드러난다. 아티스트 개인의 서사로 시작된 질문들이 음악을 통해 청자 각자의 내면에 자리한 본질적인 무언가를 건드리는 울림으로 퍼져 나가기를 기대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먼저 태양은 “올해 들어서 정신없이 지냈다. 미국 코첼라 무대 준비하느라 바빴고, 동시에 앨범 마무리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하루도 못 쉬었다”라며 컴백 소감을 나열했다.
이어 “(발매하게 돼) 여러 감정이 든다. 어느 때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 특히 오늘 생일인데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며 “1년간 준비한 앨범이 드디어 나와서 홀가분한 마음이 든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년 전 당시 내 마음을 돌아봤을 때, ‘본질’이 가장 중심이 됐던 키워드였다. 이걸 어떻게 음악으로 담아낼지 고민했다”라고 앨범의 깊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녹음된 걸 들었을 때 이전 빅뱅이 가졌던 푸릇한 느낌이 잘 실릴 거 같다는 생각에 크게 만족했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폴 블랑코에 대해선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요청해왔다. 실제 작업 후 많은 게 잘 통했고, 좋은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수록곡 3곡이나 작사를 맡아준 타블로에 대해선 “만들어진 노래들을 접하고 너무 좋다고 응원해줬다. 곡 작업은 2~3일 안에 끝날 정도로 빠르게 완성됐다”라고 했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소울 가득한 보컬, 빠른 비트부터 감미로운 알앤비까지, 완급 조절된 총 10개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라이브 패스트 다이 슬로우(LIVE FAST DIE SLOW)’는 빠르게 흘러가는 현실 속 자신만의 중심을 지키며 치열하게 살아낸 시간에 대한 선언을 담았다. 고통과 파멸을 밝게 타오르는 이미지로 표현한 역설적인 메시지와 함께 끝을 알 수 없는 길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강한 의지를 전한다.
‘라이브 패스트 다이 슬로우’ 외에도 ‘배드’, ‘우쥬’(Would You), ‘무비’, ‘오픈 업’, ‘러브 라이크 디스’, ‘예스’, ‘나우’, ‘고트’, ‘포유’ 등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들 가리지 않고 모두 도전하겠다고 했다. “빅뱅 20주년 프로젝트의 시작을 내 솔로 앨범으로 하게 됐다. 이후에도 멤버들과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기대감을 남겼다.
태양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워 간 서울을 비롯해 총 7개 도시에서 팬미팅 투어를 진항한 데 이어 지난 12일과 19일(현지기준) 빅뱅 멤버들과 함께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했다. 그룹과 솔로로 폭넓게 활약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난 태양은 이번 컴백을 통해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저력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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