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블록, 서진시스템과 美 ESS 생산시설 개발 계약 체결
부지 매입부터 인허가·시공까지 연계한 EPC 통합 서비스 제공

빌드블록이 서진시스템과 미국 현지 생산시설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ESS 배터리 생산시설을 비롯한 산업용 인프라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자국 내 제조기지 확대 흐름에 대응해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첨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했다. 양사는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내 생산기지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진시스템은 미국 내 ESS 생산 대응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서진시스템은 미국에 구축한 ESS 생산 라인에 신규 전용 라인을 추가해 설계부터 검증·출하까지 미국에서 진행할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빌드블록은 서진시스템과 함께 미국 내 산업 거점인 인디애나, 텍사스, 조지아주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생산시설 신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빌드블록은 공장 부지 검토와 매입, 마스터플랜 수립, 설계, 인허가, 건설 시공 등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빌드블록은 미국 현지 종합건설면허(GC)를 기반으로 한 개발·시공 관리 역량을 내세우고 있다. 회사는 부지 실사, 주·시 정부 세제 혜택(Tax Incentive) 협의, 설계·인허가 전략 수립, 조달 및 시공 관리 등 현지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빌드블록은 지난해 플랜트개발팀을 출범시키고 배터리와 데이터센터 등 산업시설 프로젝트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해당 팀은 플랜트 개발 경력자와 미국 공인 건축사(AIA), 미국 기술사(PE) 등으로 구성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빌드블록 관계자는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와 현지 생산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산업용 부동산 개발과 시공 관리 수요도 늘고 있다”며 “서진시스템 등 한국 고객사와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와 물류 인프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드블록은 실리콘밸리 본사를 중심으로 뉴욕, LA, 오스틴, 조지아, 인디애나, 서울, 싱가포르 등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기준 운용자산 규모가 약 8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서울보다 삼전·하닉”… 반도체고 입학설명회도 ‘조기 마감’
- [비즈톡톡] 젠슨 황은 왜 처음으로 ‘코리아 나이트’를 열었을까
- ‘80% 현지화’ 내건 한화, ‘40%’ 제시한 獨에 고배… 두터워진 유럽 안보 장벽
- 서울 집값에 밀린 30대… 경기 주택 3건 중 1건 샀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D-100… ‘우려’ 벗고 카운트다운 돌입
- [당신의 생각은] 위고비·마운자로 규제 임박…비만약 오남용 막을 수 있을까
- “AI는 비용 아닌 수익”… 젠슨 황, 에이전틱·피지컬 AI 시대 선언
- 양치기 2명 뽑는데 700명 몰린 中… 취업난 단면
- 친엄마인데 DNA는 달라… 법정 뒤흔든 ‘인간 키메라’
- [Who] ‘인류의 구원자’에서 ‘초대받지 못한 손님’으로… 빌 게이츠 명성은 왜 무너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