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5·18 정신, 미래 설계하는 역사교육으로 이어가겠다”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18일 “5·18 정신을 미래를 설계하는 역사교육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입장문을 통해 “5월 18일, 우리는 다시 광주를 기억한다”며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시민의 용기와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역사”라고 말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18일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경기도 기념 행사에 참석해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안심캠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inews24/20260518163921799hiqv.jpg)
이어 “총칼 앞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았던 시민들의 용기를 기억한다”며 “광주의 5월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오늘의 교실에서 다시 살아나야 하며 우리 아이들의 삶 속에서 민주주의의 힘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5·18을 기억한다는 것은 단지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는 일이 아니다”라며 “왜 민주주의가 소중한지, 왜 시민의 자유와 존엄을 지켜야 하는지, 왜 민주주의가 누군가의 희생과 참여로 지켜져 왔는지를 다음 세대가 자기 삶의 가치로 이해하도록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의 역할이 여기에 있다”며 “역사는 시험이 아니라 경험이어야 하고 과거를 외우는 교육에 머물러서는 아이들이 민주주의를 자기 삶의 가치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한 약속도 제시했다.
안 후보는 “경기도 전역을 살아있는 역사교실로 만들겠다”며 “독립운동, 분단, 산업화, 민주화의 역사와 현장을 교실 밖 배움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학교생활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스스로 참여하고 책임지는 자치의 경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또 “사실과 사료에 기반한 질문·토론형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역사를 소비하는 학생이 아니라 역사를 이해하고 해석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끝으로 “과거를 외우는 교육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역사교육으로 나아가겠다”며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뜻을 깊이 기리고 유가족과 부상자, 공로자 여러분께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경기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경기도지부와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경기도지부가 주최·주관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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