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5월 중순 최고기온…경북 김천 36도 전국 이른 더위

김명준 2026. 5. 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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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폭염에 전국 곳곳 최고기온 경신
해발고도 773m 대관령도 28도 안팎 더위
20∼21일 전국 비 예보, 더위 누그러질 전망
▲ 강원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같은 더위를 보인 17일 춘천 근화동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김정호 기자

강원 대관령이 5월 중순 기준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관령 기온은 28.6도까지 올라 1971년 관측 시작 이후 가장 높았고, 경북 김천은 36도를 기록하며 전국 곳곳에서 5월 중순 최고기온 기록이 새로 쓰였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경북 김천 기온은 36도까지 올랐다. 폭염 기준인 33도를 3도 웃도는 수준이다.

강원 산간인 대관령에서도 5월 중순 최고기온 기록이 새로 쓰였다. 해발 773m에 위치한 대관령의 이날 최고기온은 28.6도로, 1971년 7월 관측 이래 5월 중순 기준 가장 높았다. 종전 최고 기록 역시 지난 16일 기록된 28.6도였다.

영남 지역은 연일 5월 중순 최고기온 기록이 바뀌고 있다. 경주 기온은 35.9도까지 올라 2010년 관측 시작 이후 5월 중순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기록 역시 전날인 17일 세워진 34.8도였다. 대구도 34.7도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34.1도를 하루 만에 다시 넘어섰다.

광주 역시 32.4도를 기록하며 전날(32.1도)에 이어 이틀 연속 5월 중순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전북 고창과 충북 보은, 경북 문경·청송·의성·구미·영천, 경남 거창 등에서도 5월 중순 기준 역대 최고기온이 새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졌고 강한 일사가 더해져 낮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번 더위는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고 전국에 비가 예보된 20∼21일 이후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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