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신용융자잔고 36.5조 원대…최고치 경신
석혜원 2026. 5. 18. 16:27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36조 5,67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 14일(36조 4,697억 원)보다 약 1천억 원 늘어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별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코스닥은 10조 5,799억 원으로 전날보다 631억 원 줄었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608억 원 늘었습니다.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빚을 내 투자)의 지표로 여겨집니다.
지난 15일 코스피는 8,000선을 터치한 후 급락해 7,500선 아래까지 떨어졌는데, 개인 투자자들은 추가 융자를 통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 6,610억 원, 1조 7,336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7조 2,291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15일 기준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132조 8,595억 원으로 전 거래일(133조 5,087억 원)보다 줄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12일 137조 4,174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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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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