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사이드카 딛고 ‘삼전·닉스’ 반등…코스피 7500선 마감[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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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8일 장 초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 발동에도 반등에 성공하며 75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금리 상승과 국제유가 부담에 장중 7140선까지 밀렸지만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상승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49.89포인트(0.67%) 내린 7443.29로 출발한 뒤 7140선까지 밀리며 15일에 이어 1거래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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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업 리스크 완화에 3.88% 상승
외국인 8거래일째 순매도…이달 29조 팔아

코스피지수가 18일 장 초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 발동에도 반등에 성공하며 75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금리 상승과 국제유가 부담에 장중 7140선까지 밀렸지만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상승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이달 들어서만 30조 원에 가까운 주식을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6포인트(0.31%) 오른 7516.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49.89포인트(0.67%) 내린 7443.29로 출발한 뒤 7140선까지 밀리며 15일에 이어 1거래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거래일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3월 3~4일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다만 삼성전자가 상승 전환하자 코스피도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 2087억 원, 1조 3912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조 6492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달 들어 18일까지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29조 6748억 원으로 2월 순매도액 21조 731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3.88% 오른 28만 1000원에 마감했다. 노조 리스크 여파로 장 초반 26만 2000원까지 밀렸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권 만큼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견제구를 날린 뒤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 여기에 법원이 삼성전자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6%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1.15% 오른 18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JP모건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00만 원으로 높였다. JP모건은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와의 장기공급계약(LTA) 논의가 메모리 업황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자동차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다. 현대차(005380)는 5.29% 내린 66만 3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이달 들어 15일까지 9거래일 중 7거래일 오르며 31.83% 상승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도 3.91% 하락한 61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물산(028260)은 0.76% 상승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전 거래일 대비 3계단 뛰어 9위에 안착했다.
코스닥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3포인트(1.66%) 내린 1111.0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72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550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75억 원 매도 우위였다. 알테오젠(196170)(-3.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7.90%), 삼천당제약(000250)(-3.74%), 리가켐바이오(141080)(-12.59%) 등 시총 상위 바이오·로봇주가 대체로 약세였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채 금리가 4.6%대로 오르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03달러 수준에서 등락 중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면서 중동발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외국인 수급 부담과 원·달러 환율 1500원선 재돌파가 국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지민 기자 jim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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