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있는 걸 한국인만 먹었다니”…일본서 난리난 ‘K디저트’ 뭐길래
SNS 타고 일본 젊은층 사로잡아
低칼로리·토핑 커스텀이 인기 비결
요아정, 반년 만에 8개 매장 운영

한국에서 유행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으로 퍼지며 젊은층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취향대로 토핑을 고를 수 있는 커스텀 소비 문화와 맞물려 인기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야마지리야 일본 음식 저널리스트가 야후재팬 기고를 통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에서 인기를 끈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SNS를 통해 일본으로 확산하며 유행하고 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일반 아이스크림과 유사하면서도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아 건강한 디저트라는 인식이 퍼진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이른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진다.
단순히 건강 식품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소비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도 인기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2024년 SNS를 중심으로 10~20대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유행이 번졌다.
특히 다양한 토핑을 원하는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SNS 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했다는 평가다. 일부 매장에서는 과일·시리얼·초콜릿·그래놀라 등 45종에 달하는 토핑이 제공된다. K팝 아이돌이 소개한 토핑 조합을 ‘최애 조합’이라 부르며 따라 하는 문화도 번지고 있다.
야마지리야는 “마라탕, 락사(동남아의 매운 국수 요리), 커스텀 도시락처럼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조합을 원하는 소비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소개한 조합을 직접 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위에 벌집 꿀, 과자, 초콜릿 시럽, 각종 과일 등 다양한 토핑을 더해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교적 단순한 운영 방식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출점이 가능하고, 토핑 추가를 통해 객단가를 높이기 수월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매번 다른 조합을 즐길 수 있어 재방문율도 높다는 분석이다.
야마지리야는 “현재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지만 향후 일본 전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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