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호주 유격수를 어쩌면 좋나, 무안타→알까기 대형 실책→빅이닝 빌미 제공... 2군에서도 2G 연속 실책이라니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제리드 데일이 2군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2경기 연속 실책을 저질렀다. 2경기 동안 실책만 3개다. 어쩌면 좋나.
데일은 18일 전라남도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서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데일은 팀이 0-7로 크게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선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선 출루했다. 6회말 무사 3루에서 바뀐 투수 권우준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최정용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데일은 2루 진루했고, 정해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7회 2사 1루에선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3-9로 벌어진 9회말 1사 1, 2루에서 삼진을 당했다.
공격도 아쉬웠지만 수비도 여전히 안정감을 찾지 모양새다.
빅이닝의 빌미를 제공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2, 3루에서 송대현이 친 내야 땅볼을 포구하지 못했다. 일명 알을 깠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1, 3루 위기가 이어졌다. 후속 추세현이 적시타를 쳐 3-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데일은 유일한 아시아쿼터 타자다. 성적이 아쉽다. 34경기 타율 0.256 1홈런 6타점 1도루 OPS 0.644에 그쳤다.
시즌 초반만 해도 괜찮았다. 개막 이후 15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당연히 기대감은 커졌다. 다만 타격 페이스는 언제든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수비다. 갑자기 수비마저 흔들리면서 신뢰를 잃었다. 9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결국 공수에서 자신감을 잃은 데일은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으로 내려간 뒤 바로 경기를 뛰진 않았다. 17일이 되어서야 실전에 나섰다. 10일 부산 롯데전 이후 10일만이다.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찾아갔다. 그런데 2군에서도 수비에서 불안했다. 무려 2개나 실책을 저질렀다.
이날까지 2경기 연속 실책이다. 데일이 없는 동안 KIA는 잘 돌아가고 있다.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 중이다. 데일을 대신해 박민이 가장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데일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이대로라면 데일의 자리는 사라진다. 일단 2군에서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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