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돕는 '산업성장펀드' 출범…역대 최대 1조원대 출자
![산업통상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newsy/20260518152453413lien.jpg)
정부가 국내 혁신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돕고 제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산업금융 공급을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전담은행의 대규모 출자와 민간 자금을 결합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와 금융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산업통상부는 오늘(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SK증권빌딩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산업성장펀드 출범식 및 산업금융 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한국성장금융 등 금융기관과 테솔로, 에프알티로보틱스 등 AI·로보틱스 분야 혁신기업, 벤처캐피탈, R&D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산업부는 그동안 운영돼 온 '산업기술혁신펀드'를 '산업성장펀드'로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제3기 산업성장펀드 출범과 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 금융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산업금융 프로그램은 '투자'와 '보증·융자' 두 축으로 추진됩니다.
첫 번째 축인 산업성장펀드는 기술혁신과 신기술 기반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민간펀드입니다.
R&D 전담은행인 하나은행(6,200억 원)과 중소기업은행(4,950억원)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조 1,150억원 출자를 약속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제조 AI 전환(M.AX), 균형발전, 신성장동력 발굴 등 주요 산업정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특히 1호 펀드인 'M.AX 산업대전환 혁신펀드'는 휴머노이드, AI 팩토리, 미래 모빌리티, 자율운항선박 등 제조업과 AI의 융합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축으로는 산업부 R&D 과제를 우수하게 완료한 기업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보증·보험과 저리 대출을 패키지로 묶은 우대 금융이 지원됩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산업성장펀드 출자와 별도로 총 470억원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과 무역보험공사가 이를 바탕으로 7천억원 규모의 기술보증 및 무역보증·보험(보증비율 100%)을 제공합니다.
보증받은 기업은 협약 은행을 통해 저리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관기관 간 세부 사항에 대한 협약을 거쳐 7월 중 공급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협약식 이후 이어진 2부 산업금융 전략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생산적 금융'의 역할, 대한민국 산업 혁신 기반 강화를 위한 산업금융의 발전 방향을 토론했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는 금융권, 산업계, 정부가 한 방향으로 뜻을 모아 기업의 성장 여정에 함께 참여하고 위험과 성과를 더불어 공유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실물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AI와 제조업의 진정한 융합, 지역경제 동반성장 등 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성큼 앞당겨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산업혁신을 위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으로, 금융기관과 R&D 지원기관도 산업정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각자의 영역에서 기업들을 계속해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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