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리바이오 “단독 상장 검토” 소식에…소룩스 한때 25% 급락
아리바이오가 단독 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18일 소룩스가 2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소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2.69%) 오른 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5% 넘게 급등했던 주가는 장중 25% 밀리며 41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최근 소룩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사 아리바이오와의 합병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왔다. 특히 아리바이오가 중국 푸싱제약과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의 글로벌 개발·상업화를 위한 47억달러(약 7조원) 규모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이에 소룩스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리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계약금 6000만달러(약 900억원)를 우선 수령하고,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발표 시 추가로 8000만달러(약 1200억원)를 받는다. 이후 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과 최대 20% 수준의 로열티도 확보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아리바이오가 기자간담회에서 단독 상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성수현 아리바이오 공동대표는 “소룩스와 합병 추진은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도 “다만 기존 코스닥 상장뿐 아니라 코스피 상장 가능성도 다른 방향으로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를 사실상 독자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동안 소룩스 주가를 끌어올렸던 ‘아리바이오 우회상장 기대감’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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