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 실적·비상장 가치 재평가에 10%대 급등
![[출처=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552778-MxRVZOo/20260518151250067mdai.png)
LS가 비상장 자회사 가치 재평가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기대에 장중 10% 넘게 급등했다.
18일 오후 3시 기준 LS는 전 거래일 대비 10.90%(5만500원) 오른 5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과 비상장 자회사 가치 재평가 기대가 꼽힌다.
LS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 전 분기 대비 86.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28.2%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LS전선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LS전선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전 분기 대비 185.4% 늘었다. 해저케이블 영업이익률(OPM)은 15%를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선별 수주 전략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중케이블과 부스덕트 사업도 각각 약 7%, 15%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LSMnM 역시 재평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 LSMnM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89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248억원에 근접했다. 금·은·동 가격 상승에 따른 메탈게인 효과와 황산 등 부산물 가격 강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에는 메탈게인 일부가 축소되며 전 분기 대비 감익 가능성이 있지만, 황산 가격 상승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이익 체력은 강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증권가 "AI 데이터센터·전력망에 중장기 성장 가능성 높아"
증권가는 이날 LS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제시했고, 대신증권은 63만원, NH투자증권·DB증권·신한투자증권은 각각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자회사들의 실적은 구조적 성장 구간에 돌입했다"며 "특히 LS는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북미향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주요 품목들의 현지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고 있어 강도 높은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S Electric 지분가치 9조4000억원을 제외하면 현재 시가총액에 내재된 LS전선과 LS MnM의 합산 가치는 5조3000억원에 불과하다"며 "특히 LS전선은 전세계적인 인터커넥터 확대 국면에서 핵심 설비인 대형 CLV를 확보, 공급자 우위의 수주 경쟁력을 확보해 병목과 해자를 동시에 보유한 글로벌 전선 업체로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신증권은 미국 배전망 지중화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이 이어지면서 초고압 지중케이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내부 전력 시스템 고도화에 따라 부스덕트 수요 역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허민호 연구원은 LS전선은 고부가 지중·해저케이블 중심으로 선별 수주한 물량이 올해 이후 매출로 반영되고 있다"며 "4분기부터 유럽 수출용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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