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블업, 오픈소스 ‘에이전틱 AI 재단’ 실버 멤버 합류…“인프라 표준 주도”
오픈AI·앤스로픽 등 170개사 협력
“백엔드AI노하우 바탕으로 개방형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산 기여”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국내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래블업이 글로벌 ‘에이전틱 AI(인구지능 에이전트)’ 오픈소스 생태계의 표준 정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AAIF는 AI 에이전트가 특정 플랫폼이나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상호 운용될 수 있도록 개방형 표준과 프로토콜을 개발·관리하는 오픈소스 재단이다. 지난해 12월 앤스로픽(Anthropic), 블록(Block), 오픈AI(OpenAI)가 공동 설립했으며, 현재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블룸버그, 클라우드플레어 등 글로벌 빅테크를 포함한 17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창립 프로젝트로는 앤스로픽의 ‘MCP(Model Context Protocol)’, 오픈AI의 ‘AGENTS.md’ 등이 기부돼 개발 중이다.
래블업은 이번 AAIF 합류를 계기 삼아 MCP 표준 채택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에이전트 인프라 기술 기여 및 국내 오픈 에이전트 생태계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래블업의 대표 플랫폼인 ‘백엔드닷AI(Backend.AI)’가 보유한 이종 GPU·NPU 클러스터 AI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통합 관리) 경험이 핵심 무기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기업, 금융권, 연구기관 등 대규모 인프라 환경에서 쌓아온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이전틱 AI 워크로드의 ‘인프라 계층’에서 AAIF 커뮤니티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래블업의 근간은 오픈소스에 있다”며 “에이전틱 AI가 폐쇄적 생태계에 갇히지 않고 개방형 표준 위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AAIF 커뮤니티와 함께 인프라 기술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래블업은 오픈소스 재단에 대한 기여를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지난 2020년 CNCF(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와 리눅스 재단 실버 멤버십 가입을 시작으로, 올해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PSF) 후원에 이어 이번 AAIF 합류까지 성공하며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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