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1분기 영업익 62억 '186%↑'…"해외 시장 확장·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

콘택트렌즈 업체 인터로조가 해외 시장 확대와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인터로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2억원)과 비교해 18^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7억원으로 33% 증가했고, 순이익도 지난해 14억원에서 50억원으로 252% 성장했다.
실적 개선에는 해외 사업 호조가 주효했다. 해외 매출은 24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78%를 차지했으며, 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매출이 6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동과 중국 시장 매출도 각각 111%, 100% 급증했다. 국내 매출 역시 67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제품 구성 변화도 눈에 띄었다. 고부가 제품으로 꼽히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매출은 60억원으로 늘어나며 전체 매출 비중이 20%까지 확대됐다. 일반 클리어 렌즈와 정기교체용 렌즈(FRP) 판매도 함께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회사 측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중심의 제품 확대와 생산 효율 개선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시장 진출 확대와 D2C(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 강화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인터로조는 국내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 기업 중 하나로,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조업자 설계 생산(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남궁영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