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金총리 긴급조정권 언급, 최근 와서 제일 잘한 일”

구민기 기자 2026. 5. 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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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총파업을 앞두고 사실상 노사가 마지막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여야 모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삼성전자 파업을 언급하며 "못하면 삼성도 위기에 설 수 있고, 국민 경제도 어려워진다. 나라 살림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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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삼성전자 총파업을 앞두고 사실상 노사가 마지막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여야 모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하면 국민들이 분노한다”며 “파업을 절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금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수출의 28% 정도를 점유하고 있고, 만약 이번 파업에 돌입한다고 하면 100조의 손실은 물론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모든 정치나 사회운동은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긴급조정권 발동 언급에 대해선 “최근 와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 총리는 17일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부는 국민 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이날 열린 원내대표 주재 기자간담회에서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이번 협상이 파업이라는 파국 대신 극적인 타결로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협상이 끝내 결렬된다면 정부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오늘 이후를 더 걱정하고 있다. 노란봉투법 개정이 삼성전자 사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노란봉투법 개정 추진 방침도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X에 삼성전자 파업에 대해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받아야 한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물극필반(物極必反,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대로 돌아간다)”이라며 파업을 자제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삼성전자 파업을 언급하며 “못하면 삼성도 위기에 설 수 있고, 국민 경제도 어려워진다. 나라 살림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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