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504억원 투입해 AI휴머노이드 플랫폼 확보…20대 이상 현장투입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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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0년까지 총 5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공지능(AI)과 구동장치가 통합된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플랫폼' 확보에 나선다.
2029년 예정된 실증 단계에서는 20대 이상의 로봇을 의료·돌봄 환경에 투입해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민관협력 기반 AI 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 사업' 착수 회의를 열고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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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0년까지 총 5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공지능(AI)과 구동장치가 통합된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플랫폼' 확보에 나선다. 2029년 예정된 실증 단계에서는 20대 이상의 로봇을 의료·돌봄 환경에 투입해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민관협력 기반 AI 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 사업' 착수 회의를 열고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와의 공존사회 실현이 목표인 AI 휴머노이드 미션은 'K-문샷'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K-문샷은 AI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신약, 원자력, AI과학자 구현 등 12대 국가 미션을 해결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에서 KIST는 독자 개발한 휴머노이드인 케이팩스(KAPEX)를 바탕으로 주관기관 역할을 한다. LG전자, LG AI연구원, LG에너지솔루션, 로보스타, 위로보틱스 등 산업계와 서울대, KAIST, 고려대, 경희대 등 학계, 한림대성심병원이 협업해 기술개발부터 양산·실증까지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LG전자는 KAPEX를 기반으로 차세대 양산형 인간형 로봇 모델을 개발하고 위로보틱스는 다양한 공공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이동형 인간형 로봇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휴머노이드 지능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도 확보한다. 연구팀은 시각·촉각·언어·행동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차세대 AI 모델을 개발한다. 휴머노이드가 사람처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복잡한 작업을 스스로 계획·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재·폭발 위험이 없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로봇 플랫폼에 적용해 글로벌 안전 표준을 선점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2029년부터 한림대성심병원 등 실제 의료·돌봄 환경에서 검증될 예정이다. 2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를 실제 현장에 투입해 인간 생활 보조와 공공 서비스 수행을 위한 작업 수행 능력을 검증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은 AI, 휴머노이드, 배터리, 양산 기술, 실증 역량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 대표 AI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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