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훈 “인간 끈끈이 연기에 유쾌한 현타, 딸이 아빠 불쌍하다고”(원더풀스)[EN:인터뷰①]

박수인 2026. 5. 18. 12: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최대훈이 '원더풀스' 속 인간 끈끈이 손경훈을 표현한 소감을 밝혔다.

최대훈은 5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극본 허다중 / 연출 유인식) 종영 인터뷰에서 인간 끈끈이 손경훈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 등을 언급했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

최대훈은 '원더풀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불러주심에 감사했다. 유인식 감독님이라 쾌재를 불렀다. 같이 하는 멤버들, 스태프들이 너무 좋았다. 대본도 유쾌하게 잘 봤다. 하지만 잘 해낼 수 있을까, 초능력 기술적인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까에 대한 부담감이 좀 있었다. 그것 빼고는 너무 좋은데 했던 것 같다. 와이어를 거꾸로 매달아야 하는데 버틸 수 있을까 하기는 했다. 로망은 없었지만 그런 날이 나에게도 올까 귀한 순간이었다. 로망은 아니었지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극 중 끈끈이 초능력을 표현해야 했던 최대훈은 "다 어려웠을 거다. 각자의 애로사항이 있었을 거다. 기술적인 부분도 도움이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짧았던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는 감추기가 힘들었다. 손에 동전을 붙이는 게 있었는데 계속 붙이다 보니까 진짜 붙더라. 붙이는 능력이 정말 생겼구나 한 적도 있었다. 스태프분들이 많이 도움을 주셨다"며 "제가 한 작품 중 CG가 가장 많았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없는 걸 표현하거나 없는데 있듯이 표현하는 게 많이 없었던 경험이라 유쾌한 현타가 왔던 것 같다. 천장에 매달릴 때 와이어를 네군데 매고 할 때 난도가 있었는데 스태프분들이 잘 도와주셨다. 또 피지컬 팀을 배치해주셔서 원활하게 잘 찍을 수 있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초능력자 액션신을 준비하려 노력한 부분으로는 "다행히 완성형, 준비된 인물이 아니었기에 그 톤을 유지하기 위해 연습을 하기는 했지만 각이라든지 멋을 살리기 위한, 태가 나기 위한 노력은 부담이 덜하지 않았나 싶다. 어설픈 모습을 만드는 것도 어렵더라. 결론은 다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주연의 자리에 오른 것과 관련해서는 "무거웠다. 더 잘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합, 표현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게 해야 오롯이 저로서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에 그런 수식어는 마음에 두거나 머리에 두지 않는 것 같다. 이 역이든 저 역이든 임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생각까지는 잘 못 했다"고 했다.

'원더풀스'를 본 아내와 딸의 반응도 전했다. 최대훈은 "아이가 어려서 감정이입도 빠르게 잘 하는 편이다. 바퀴벌레 환각에 빠져들었을 때, 유인원 소리를 내면서 바퀴벌레를 잡는 모습을 보면서 '바퀴벌레 진짜 있었어? 아빠 불쌍해' 하더라. 감사하게도 아내와 아이가 집에서 굉장히 잘 해준다. 딸은 지금 11살인데 마지막 장면에서 울더라. 대견하기도 하고 공감해줘서 고마웠다. 사실 보면 안 되는 나이기는 한데 볼 수 있는 부분만 살짝 넘기면서 보여줬다. 주로 제가 나오는 부분 위주로 보여줬다. 끝나고 나서 전화가 왔더라. '이번에 좋더라'고. 낯간지러운 표현인데 보람되고 기분이 좋았던 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인터뷰 ②에서 계속)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