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원 선거구 절반(2곳), 투표 없이 ‘당선자 확정’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경기 광주시 관내 시의원 선거구 절반이 투표를 치르기도 전에 당선자를 먼저 배출하게 됐다.
지난 15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광주시 기초의원을 뽑는 ‘다선거구’와 ‘라선거구’ 두 곳에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광주시 전체 4개 선거구 중 2곳의 시의회 주인이 선거 전에 먼저 가려진 셈이다.
광주 다선거구는 이번 선거부터 기존 2명이었던 의원 정수가 3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박지현·황소제 후보와 국민의힘 최서윤 후보가 경쟁 없이 나란히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라선거구 역시 민주당 박상영 후보와 국민의힘 이강섭 후보만 등록해 광주시의회 입성을 확정 지었다. 특히 라선거구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무투표로 당선자를 배출하는 이색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번에 일찌감치 시의회 입성을 확정한 5명의 후보 중 3명은 주민들에게 친숙한 현역 의원들이다. 광주시의회 부의장인 박상영 의원과 황소제 의원은 이번에 ‘3선 중진’ 의원이 됐으며, 최서윤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전문성을 이어가게 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구 후보자 수가 뽑는 사람 수와 같거나 적을 경우 투표를 진행하지 않고 후보를 자동 당선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이들 당선자는 법에 따라 본인을 위한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광주/이윤희 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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