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민주당 송영길 출마한 인천 연수갑… 보수는 국힘·개혁신당 표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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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갑은 현역이던 박찬대 전 의원이 인천시장에 출마하면서 이번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 계양을에서 5선을 했던 송영길 전 대표를 연수갑으로 옮겨 출마하게 했다.
인천 연수갑은 지난 2016년 지역구가 분리된 이후 박찬대 전 의원이 민주당 공천으로 내리 3선을 이룬 곳이다.
※ 기사에 나온 여론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4~15일 인천 연수갑 선거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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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갑은 현역이던 박찬대 전 의원이 인천시장에 출마하면서 이번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 계양을에서 5선을 했던 송영길 전 대표를 연수갑으로 옮겨 출마하게 했다. 보수 정당 후보는 2명으로 갈렸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종진 후보가, 개혁신당에서는 정승연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인천 연수갑은 지난 2016년 지역구가 분리된 이후 박찬대 전 의원이 민주당 공천으로 내리 3선을 이룬 곳이다. 박 전 의원이 3연승을 했지만, 매번 정승연 후보와 접전을 벌인 곳이기도 하다.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는 송영길 후보가 50%대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다.
◇與 ‘교통정리’로 계양을에서 연수갑으로 옮긴 송영길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앞서 5선을 했던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출마해 재선을 했던 지역구다. 이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면서 이번에 계양을도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애초 송 후보는 계양을 출마 의지를 보였지만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결국 김남준 후보가 계양을 공천을 받고 송영길 후보가 연수갑 공천을 받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송 후보는 18일 스트레이트뉴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52.3%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30.6%,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 합계는 5.8%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선학역 앞에서 만난 야쿠르트 판매원 구모(50·여)씨는 “송영길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씨는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후보가 주로 비난받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안상수 전 시장이 유치한 것”이라며 “여러 논란들이 있었지만 모두 재판을 통해 해소했으니 문제없다”고 했다.
◇국힘 박종진·국힘서 컷오프된 정승연은 개혁신당 출마
인천 연수갑 보수 정당 후보는 2명으로 갈린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컷오프 과정을 거쳐 박종진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옛 송도역 앞에서 만난 정모(57·남)씨는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국힘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당한) 정승연 (개혁신당) 후보가 그동안 연수를 위해 열심히 한 건 알지만 결과적으로 민주당에 3연패했다”며 “새로운 사람을 밀어줌으로써 변화를 추구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정승연 후보를 공천했다. 정승연 후보는 “무소속으로 나오면 더 명분이 있었겠지만 중도 보수 개혁을 위해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개혁신당 후보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옥련시장 앞에서 만난 전모(75·남)씨는 “공천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당적을 바꾸면서까지 연수구에 남아 있으려는 그 자세를 봐서 정승연 후보에게 표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후보와 박종진 후보와 달리 정승연 후보는 연수에서 20년 동안 살면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역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연수갑이 민주당 강세 지역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각각 후보를 내면서 보수 표가 갈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 기사에 나온 여론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4~15일 인천 연수갑 선거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무선 전화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8.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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