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급식 또 멈췄다… 오늘부터 학교 2곳 급식 중단

김지선 기자 2026. 5. 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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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상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조직국장이 18일 오전 대전시교육청 점거농성에서 마이크를 들고 구호를 이끌고 있다. 김지선 기자.

대전 지역 학교 급식 조리실무원들의 파업이 18일부터 본격화되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18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는 이날 오전부터 대전시교육청 내부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와 유성구의 한 고등학교로 2곳이다. 해당 학교들은 빵과 음료 등 대체식을 제공하며 급식 공백 대응에 나섰다.

파업 참여 학교는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19일에는 유성구의 초등학교 1곳이, 20일에도 학교 1곳이 추가로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노사 간 교섭 결렬에 따른 것이다. 노조는 지난 12일 열린 제3차 본교섭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총파업 방침을 확정했다. 노조는 방학 중 비근무자의 상시직 전환과 상시직 자율연수 10일 부여 등을 핵심 요구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대전시교육청은 방학 중에는 급식과 수업 등이 운영되지 않아 상시직 전환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청은 파업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학교별 대체식 제공과 돌봄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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