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고용 한파’에도 채용 공고 729% 급증한 ‘이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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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발 취업난이 현실화된 가운데, '현장 배치 엔지니어(Forward-deployed engineer·FDE)'의 채용 수요가 1년 만에 7배 이상 폭증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오픈AI는 FDE 전담팀을 만들어 올해까지 규모를 약 5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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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 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인용한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의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FDE 채용 공고는 53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3건)과 비교해 약 729% 급증했다.
FDE는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려 할 때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직무다. 주로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맞춤형 AI 도구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거 AI 방산 기업 팔란티어가 엔지니어를 고객사에 직접 파견해 요구 사항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면서 시장에 널리 알려졌다.
● 오픈AI·앤스로픽·구글 모두 ‘FDE’ 채용 늘린다
최근 기업용 AI의 수요가 커지면서 이를 설치하는 FDE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오픈AI는 FDE 전담팀을 만들어 올해까지 규모를 약 5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경쟁사들도 마찬가지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관련 부서의 규모를 5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으며, 구글은 클라우드 부문 토머스 쿠리안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FDE 직무 채용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 기술업계 넘어 ‘컨설팅’ 업계로도 확대

실제로 맥킨지의 AI 부문 자회사 퀀텀블랙(QuantumBlack)의 수석 FDE 채용 공고를 보면 △8년 이상 실무 경험과 함께 △관련 분야에 대한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다. 업계에선 이처럼 기업들의 AI 전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현장 배치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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