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습격·광란의 카체이싱… 나홍진 ‘호프’ 예고편 공개

윤기백 2026. 5. 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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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인터내셔널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조금씩 벗어냈다.

18일 공개된 예고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습격으로 혼란에 빠진 호포항의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무엇보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외계인 캐릭터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곡성'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완성도 높은 미장센과 압도적인 장르적 체험을 예고하며 올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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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추격·말 액션까지
압도적 몰입감 기대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인터내셔널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조금씩 벗어냈다.

영화 '호프' 인터내셔널 예고편.(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18일 공개된 예고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습격으로 혼란에 빠진 호포항의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선 순찰차에서 순경 성애(정호연)가 모습을 드러내고, 이어 심하게 파괴된 가게 앞에 도착한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충격적인 광경과 마주한다.

이후 마을 청년 성기(조인성)를 비롯한 주민들이 마을을 공격한 실체와 맞닥뜨리며 긴박한 사투가 펼쳐진다. 예고편은 서서히 긴장감을 끌어올리다가도 예측 불가능한 속도로 전개되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독창적인 앵글의 카체이싱과 거친 총격전, 숲을 가로지르는 추격 장면에 이어 외계인의 공격을 피해 질주하는 말 액션까지 더해지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완성한다. 나홍진 감독 특유의 거칠고도 생생한 연출 감각과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 역시 강한 인상을 남긴다.

무엇보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외계인 캐릭터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끈다. 외계인 캐릭터는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이 연기했으며,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 기술을 활용해 배우들의 세밀한 표정과 움직임까지 구현해냈다.

앞서 해당 영상은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6’ 현장에서 처음 공개돼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해외 매체와 평단에서는 “믿기 어려울 만큼 긴장감 넘치고 강렬하다”, “정말 기다려왔던 충격”,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바꾼 인상적인 영상”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몰 소식을 듣게 되면서, 믿기 힘든 존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곡성’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완성도 높은 미장센과 압도적인 장르적 체험을 예고하며 올여름 개봉 예정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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