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 국힘 “5.18 정신 수록 자체 반대 안 해” “없는 트집 억지로 잡아 말장난…비겁해” 국힘 출신 민주당 후보가 본 국힘 입장은?

KBS 2026. 5.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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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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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 국힘 "5.18 정신 수록 자체 반대 안 해" "없는 트집 억지로 잡아 말장난...비겁해" 국힘 출신 민주당 후보가 본 국힘 입장은?

(인터뷰 요약)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 민주당적으로 첫 참석, 1년전 이 자리에서 입당, 국민의힘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자체에 반대 안한다는 것은 말장난 불과한 것 아닌가

<여야 후보 단일화.
= 울산시 지방선거에서 조국당 이어 진보당과 단일화는 '민주도시'라는 대의를 위한 진정성으로 이뤄냈다고 생각, 여론조사 일정 등까지 합의 마쳐, 반면 보수진영 국힘 박맹우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지 않을까 예상
= 평택을에서는 진보 진영에서도 단일화가 쉽지 않은데 선거 이후가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전제돼야 손잡고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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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정 : 6.3 지방선거 최대 변수로 단일화가 꼽히죠.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 단일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 김상욱 : 반갑습니다. 행복하고 좋은 날 되십시오. 그리고 오늘은 5월 18일 46주년 5.18입니다. 우리 광주의 그날을 함께 기억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반갑습니다.

▷ 소현정 : 후보님 지금 광주에 계시죠?

▶ 김상욱 : 네, 광주에서. 제가 오늘이 민주당 입당한 지 만으로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작년 5월 18일 광주 민주묘지 앞에서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고요. 오늘로 1년 되는 날인데 5월 18일 우리 대한민국 민주의 정말 정신과 상징 같은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그 정신을 함께 다시 새기고자 광주에 와 있습니다.

▷ 소현정 : 지금 여야 지도부가 오늘 기념식에 모두 참석하는 걸로 보도가 나왔고 특히 장동혁 대표가 오늘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인데 지난해 한 차례 5.18 묘지에 참배하려다가 사실 무산된 적이 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상욱 : 글쎄요. 과연 5.18 영령들을 지금 장동혁 대표가 볼 자격이 있을까요? 제대로 된 12.3 내란 이후 반성이 없었습니다. 5.18이라고 하는 것, 전두환 계엄에 맞선 시민들의 항쟁이었고 이 정의로운 항쟁을 잔인하게 군홧발로 짓밟고 총칼로 난도질한 일입니다. 그 유사한 일이 2024년 12월 3일 밤 시도되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된 반성 입장, 제대로 된 진정한 사과,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 이런 제대로 된 변화 없이 몸만 와서 말로만 하는 과연 그걸 5.18 영령들께서 받아들이실 수 있을까요? 저는 장동혁 대표는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사실 지금 광주 시민단체들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반영한 개헌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으셨잖아요. 개헌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신데 이번 국회에서 지금 반영이 안 됐단 말이죠. 개헌이 안 됐는데요. 장 대표나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게 졸속 개헌에 반대하는 거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상욱 :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말장난이고 트집 잡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헌법 개정 전문안 내용을 보면 사실 트집 잡을 것도 없습니다. 없는 트집을 억지로 잡아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에 동의한다, 해야 한다 국민의힘에서도 여러 차례 했던 얘기지 않습니까? 당연히 해야 될 일인데 결국에는 트집 잡고 말장난해서 결국 하지 않는 것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장동혁 대표 얘기를 한 가지 더 질문을 하자면 미국 방문 후에 행보가 점점 커지고 있다라는 그런 관측들, 분석들을 많이 합니다. 오늘 기념식 참석도 그러한 흐름 중의 하나다라고 이렇게들 보시는데 이게 표심 잡기용인지 아니면 어떻게 보시는지.

▶ 김상욱 : 핵심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만 한다고 과연 그게 말이고 행동일까요? 말과 행동에는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하는데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의 말과 행동에 저는 진정성을 볼 수가 없습니다. 국민을 배신하고 그 배신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은 당 대표의 비겁한 말과 마음이 따로 노는, 경우에 따라 국민을 속이기도 하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과연 정치인의 자질이 있나 하는 아주 원색적인 그런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 소현정 : 예, 알겠습니다. 울산시장 선거 관련한 질문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후보님을 필두로 한 연쇄 단일화가 진보 진영에서 성사되면서 울산시장 선거 구도가 이제 6파전에서 한 3파전 정도로 압축이 됐지 않습니까? 지금 조국혁신당과는 단일화를 마치셨고 진보당과도 지금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24일에 단일화를 마무리하기로 합의를 하셨는데요. 많이들 궁금해하세요. 어떻게 이렇게 단일화를 성사할 수 있었을까?

▶ 김상욱 : 말씀드렸던 것처럼 진정성의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인이 공인이려면 대의가 있어야 되고 대의를 지키려는 공심과 진심이 있어야죠. 우리 민주 진영들, 우리 울산시장 후보로 나선 범민주 진영의 후보들은 대의를 같이 공유하고 있고 그 마음을 진정성 있게 함께 계속 토의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의 어떤 자리 욕심 문제가 아닙니다.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주권 민주도시를 이번에 반드시 회복해야만 한다. 더 이상 12.3 내란의 잔재가 남아 있는 국민의힘 지방정부 연장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시민의 이익을 박탈해 왔던 줄 세우기, 기득권 그리고 미래를 없애왔던 이런 예산의 존재나 전시 행정의 문제 이런 것들 이번에 타파해야 한다. 안 그러면 울산에 미래가 없다 여기에 대해서 우리 범민주 진영 후보들 간에 강한 연대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바람이나 개인의 소망이나 이런 것들, 개인의 이익을 내려놓고 대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 하는 진정성 있는 그동안의 토의 과정들이 하나하나 시간은 걸릴지라도 방향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힘으로 계속해서 우리가 아름다운 단일화를 꼭 만들어 내겠습니다.

▷ 소현정 : 100% 여론조사 경선이라고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세부 사항 이런 것들이 다 합의가 되셨을까요? 어떻습니까?

▶ 김상욱 : 일단 지금 기초단체장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은 먼저 시작이 되고요. 저는 24일, 25일 다가오는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이 진행되고요. 그다음에 광역의원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이 진행되는 형태로 구체적인 일정까지 합의가 된 상태입니다. 차질 없이 잘 진행해서 시민들께서 정말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그런 단일화 경선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정책과 방향성과 구체적 실천과 실행까지 함께하는 정말 손 맞잡은 동지의 모습을 만들어내겠습니다.

▷ 소현정 : 경선 결과는 그럼 언제쯤 공식적으로 발표가 될까요?

▶ 김상욱 : 최대한 빨리 발표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 같은 경우는 다음 주 25일, 26일 정도면 시민들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누가 후보가 될지 궁금한데 후보 단일화가 후보님으로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신하십니까?

▶ 김상욱 : 더 겸손하게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야죠. 중요한 건 시민 전체의 의사가 왜곡 없이 반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더 중요한 것은 서로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진짜 하나가 돼서 손을 맞잡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김종훈 후보, 또 황명필 후보에게 청한 것이 있습니다. 후보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선거 유세를 3명이서 손을 잡고 함께하자. 함께 다니면서 함께 시민을 만나고 함께 우리의 정책과 방향성과 약속을 말씀드리자라고 말씀을 드렸고 다 동의를 하셨습니다. 이렇게 진실로 하나 되는 그런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누군가 꿈을 접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꿈을 키워가는 겁니다.

▷ 소현정 : 단일화가 되고 난 다음에 지금 김두겸 후보, 박맹우 후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상욱 : 울산은 사실 국민의힘 계열 기득권이 강하게 작동하는 곳입니다. 또 막판 국민의힘 쪽 지지자들의 결집도 대단하고 조직력도 대단하고요. 그리고 지역에 여러 가지 영향력 있는 지역 신문이나 이런 쪽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도 대단하죠. 그래서 절대 무시할 수도 없고 또 변수도 많이 있을 수 있고요. 더 겸손하게 시민들이 해 주시는 말씀에 귀 열고 최선을 다하는 길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일화는 울산에서는 선거를 치르기 위한 최소한의 전제 조건입니다.

▷ 소현정 : 이번 민주당하고 진보당 선거 연대를 보면 민주당이 울산 동구청장 후보를 진보당에게 양보를 했고 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선거구 일부도 내주셨단 말이죠. 그러니까 지금 김두겸 후보 측에서는 이거 표용 흥정이다, 의석 거래다, 야합이다 강도 높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뭐라고 반박하시겠습니까?

▶ 김상욱 : 그걸 그렇게 비판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지금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는 본인의 정책보다는 상대에 대한 공격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은 우리 민주당만 양보를 한 것이 아니라 진보당도 양보를 했죠. 진보당도 중구, 북구 구청장 후보를 내렸습니다. 또 실질적으로 지금 전 지역구에 후보들이 다 나와 있는 상태인데 진보당에서도 살을 깎는 아픔을 감내하면서 후보를 내리고 있고 우리 민주당도 살을 깎는 아픔을 감내하면서 후보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우리의 대의, 시민주인 되는 민주도시를 만들겠다는 대의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난 대선에서 우리 이재명 대통령님을 만들기 위해서 범민주 진영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게 야합일까요? 우리 범민주 진영이 우리 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모든 범민주 진영이 하나가 돼서 12.3 내란 이후 무너져 버렸던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세우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님을 만드는 데 함께 움직였습니다. 그게 어떻게 야합입니까. 야합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바람을 대의로 승화시켜서 함께 손잡고 실천한 겁니다. 울산 시민들의 바람, 더 이상 울산이 고립되고 갇히고 낙후된 옛날 도시, 그리고 기득권이 득세해서 시민들을 줄 세우고 시민들에게 권력자가 함부로 하는 이런 낡은 정치 이제 없애고 시민이 주인 되는 제대로 된 울산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그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뜻을 함께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오늘부터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상황이라 이 단일화, 그러니까 상대방 진영의 단일화가 과연 얼마나 성사될 가능성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후보님께서는 어떻게 지금 생각하고 계십니까?

▶ 김상욱 : 질문 취지를 제가 잘 이해 못했습니다.

▷ 소현정 : 지금 제가 질문드리고자 한 건 김두겸 후보와 박맹우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을 어떻게 내다보고 계시냐입니다.

▶ 김상욱 : 물론 단일화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죠. 그런데 저는 본질적으로는 좀 어렵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현재 박맹우 전 시장의 출마는 단순히 본인의 이익을 위한 출마라기보다는 국민의힘 진영이 너무 무너졌다. 이대로는 제대로 된 정당 기능을 수행할 수 없고 사당화되었다. 그래서 국민의힘 진영도 정상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필요성 때문에 나온 거예요. 그럼 여기서 어설프게 그렇게 단일화를 해버리면 본인이 출마한 명분 자체가 사라져 버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끝까지 갈 가능성이 더 크지 않나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 소현정 : 후보님께서는 현재 시점에서는 그냥 3파전으로 끝까지 갈 가능성이 더 있다라고 보시는 거군요.

▶ 김상욱 : 네, 맞습니다. 박맹우 전 시장도 지금 여러 기자회견이나 출마 선언문을 통해서 내세우고 있는 것처럼 김두겸 현 시정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폐쇄되고 고립되고 경우에 따라서 좀 불공정한 반시민적인 이런 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시정이 이건 국민의힘에 오랜 정치를 한 사람 입장에서 봐도 정상적이지 않다라는 반성 때문에 나온 거거든요. 그렇다면 그걸 고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 뭐 중간에 단일화한다는 건 너무나 명분 없는 단일화죠.

▷ 소현정 : 네, 알겠습니다. 지금 SNS를 통해서 선거 운동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김상욱의 시민 소통차를 통해서 민심 청취를 하고 계시고 특히 눈에 띄는 건 함께 다니시기보다도 혼자 또는 소수의 인원들하고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계시는데 이런 방식을 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 김상욱 : 조금만 길게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번 5.18을 맞이하면서 새삼 생각합니다. 12월 3일 밤 저는 어차피 죽을 사람이었습니다. 저를 살려준 건 시민들이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말 시민들, 오직 시민들만 생각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임하면서도 머리에 딱 두 글자만 새기고 있습니다. 바로 민주입니다. 시민이 주인이다. 선거운동 방식도 시민이 주인인 민주적 방식으로 철저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소통차를 쓰고 유세차를 쓰지 않거나 최대한 제가 마이크를. 저를 광고하는 걸 줄이겠다는 이유는 시민이 주인이시니까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방법을 선택한 겁니다. 소통차 만들어서 QR 코드 번호 해서 정책과 의견을 받고 또 선거 운동원들도 제 사진을 많이 보여드리기보다는 시민들께서 의견을 적을 수 있는, 제안을 줄 수 있는 길을 열고 이걸 매일 밤에 라이브를 통해서 시민들의 의견에 대해서 제 생각을 또 답변을 드리고 그리고 또 시민들의 말씀을 더 많이 들으려면 우리가 많이 떼 지어서 움직이면 시민들의 말씀을 듣기가 힘들어지거든요. 시민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거든요. 좀 더 가까이 좀 더 친근하게 시민들 곁에 다가가서 각 동네 동네별로 각 계층별로 각 직종별로 시민들이 하시고 싶은 말씀을 많이 듣고 싶은 겁니다. 그런 시민들과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 시민을 주인으로 받들기 위한 선거 그걸 위한 노력들입니다. 시민들에게 힘 과시, 세 과시하는 것은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시민들이 주권자신데 주권자들께서 정책적 판단, 선거 공론의 장을 지킬 수 있도록 정책 중심 선거, 네거티브 선거를 막아가는 것 이것도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 소현정 : 후보님 공직 시작을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 시작을 했는데 당적을 바꾸셨어요. 그리고 지금은 울산시장 후보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데 장동혁 대표는 후보님을 겨냥해서 “배에 불 지르고 혼자 구명보트 타고 도망간 사람이다.” 이런 표현까지 썼습니다. 뭐라고 반박하시겠습니까?

▶ 김상욱 : 저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고 싶어 군에 입대한 군인의 심정입니다. 그런데 제가 소속된 부대가 반란군이 되어서 국가와 국민께 총칼을 겨눈다면 우선은 그 반란군이 국가와 국민께 총칼을 겨누지 않게 막아야겠죠. 하지만 아무리 막아도 반란군이 그 반란을 계속해서 한다면 그 반란 부대를 탈영해서 그 반란군과 맞서 싸움으로써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 진짜 국가와 국민께 충성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마음입니다.

▷ 소현정 : 시민들이 현장에서 만나면 후보님께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하실까요? 궁금한데요.

▶ 김상욱 : 제일 많이 하시는 말씀이 지금 울산 시민들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울산 시민들께서 제일 많이 하시는 말씀이 제발 좀 자기들끼리 나눠 먹는 그리고 자기들끼리 편파 짓고 시민들의 이익을 뺏어가는 이것 좀 고쳐달라. 그리고 대중교통, 의료, 복지, 교육 다 무너졌는데 제발 기본을 좀 챙겨 달라 이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지금 울산이 보면 부자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대중교통이나 의료나 복지나 문화나 보육, 돌봄 기본이 다 무너져 버렸습니다. 왜 그럴까요? 기본을 챙기지 못하고 시민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못한 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주인인 시민주권 민주 도시 울산을 회복해야 될 절박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 소현정 : 최근 이재명 대통령도 현대 울산 조선소 방문해서 AI하고 제조업 전환, 의사 상생 이걸 강조했는데 후보님도 보면 지금 인공지능 기반 산업 혁신을 제시하셨거든요. 이게 지금 울산 제조업 현실과 맞닿아 있는 공약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신 건가요?

▶ 김상욱 : 사실 기업의 변화를 울산시장이나 행정가가 함부로 할 수는 없습니다. 기업의 변화를 촉진하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한 조율 노력을 하는 거죠. 특히 우리가 AI로 인한 노동 상실, 특히 노동 현장에서, 공장 현장에서 자동화 기계로 많이 대체되어 버리는 것은 이제 우리가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중국은 이미 다크팩토리가 많이 퍼져 나가고 있고요.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공장도 노동자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 울산이 제일 앞에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습니다. 울산이 산업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걸 있는 그대로 AX 변화를 노동자들이 축출되는 형태가 되어 버린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결국 러다이트 운동이나 여러 가지 사회 갈등 비용이 증가하면서 기업도 손해를 보고 노동자들도 일자리를 잃는 모두가 피해를 보는 그런 결과가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명한 제3의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첫째는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면서 가야 한다는 겁니다. 노동자들을 단순 생산 수단으로 봐서 대체 가능하게 봐서는 안 됩니다. 일단 노동자들이 기존의 산업 전환이 힘든 노동자들은 직역을 바꿔서라도 계속해서 안정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되고 일할 기간이 많이 남은 노동자들은 미래 직업에 맞게 재교육과 예를 들어 AI, AX 같은 경우에 학습과 관리 기능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학습 관리 노동자로 바꿔야죠. 좀 구체적 예를 든다면 예를 들어 울산의 시내버스다. 그러면 지금은 울산 시내버스가 민영제인데 공영제로 전환한 이후에 연세가 좀 많으셔서 오래 일하기 싫다는 분들은 유인 버스를 운행하기 어려운 지역, 그러니까 자율운행버스를 운행하기 어려운 지역에 유인 버스를 투입하고 안정화된 노선은 무인 버스를 투입하되 젊은 운전 노동자들에게는 이 무인 버스를 학습시키고 관리하는 역량을 단계적으로 점점점 직역을 넓혀 가는 겁니다. 그러면 안정적으로 직종 변환이 가능해지지 않습니까? 이렇게 각 직역별로 함께 만들어 가야 하고요. 울산은 특히 노사민정 협의체 구성과 강화가 정말 중요합니다.

▷ 소현정 : 후보님 선거 관련한 질문 하나 더 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후보님이 시장에 출마를 하면서 남구갑 보궐선거가 진행되지 않습니까? 지금 민주당에서 전태진 후보가 나오고 국민의힘은 김태규 후보가 나오고 개혁신당 김동칠 후보, 새미래 민주당 이미영 후보까지 4파전인데 기존에 지역구셨잖아요. 여기 남구갑의 선거는 어떻게 예상하고 계세요?

▶ 김상욱 : 남구갑의 선거도 저는 우리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원래 제 지역구였던 남구갑은 국민의힘에서도 최강성 지역, 그래서 PK 전체 중에서도 국민의힘이 가장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가 다들 아시겠지만 12.3 내란에 대해서 과연 이게 반성하는 것이 맞느냐, 과연 헌정 질서 수호 의지가 있느냐 의문이 드는 그런 발언들을 해왔던 분입니다. 국회의원의 자격의 가장 기본적인 본질은 헌정 질서가 무엇인지 알고 이걸 수호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 가장 기본적인 첫 단계부터 이렇게 강력하게 과연 맞나라는 의구심이 드는 인물, 과연 우리 울산 시민들께서 선택할 수 있을까요? 반면에 우리 전태진 후보 같은 경우는 헌정 질서 수호에 대한 의지가 있고 또 참신하고 열심히 일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시민들 입장에서는 헌정 수호 의지가 있고 또 중앙 정부와 소통할 수 있고 일할 능력과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귀결이라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보궐선거도 우리 민주당의 승리로 귀결할 수 있다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이번에 울산시장 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진보당과의 선거 연대, 후보 단일화까지 이끌어내셨는데 지금 사실 다른 곳에서도 단일화 여부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평택을 재보궐 선거에 나선 조국 후보 같은 경우에 선거 후에는 민주 진보 진영의 연대 통합을 주도하겠다 이렇게 발언을 해서 또 관심을 받고 있는데 후보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선거 이후에 민주 진보 진영 재편 통합에 대해서요.

▶ 김상욱 : 저는 범민주 진영의 통합을 제가 계속 그 얘기를 했습니다. 단독 승리할 수 있다 하더라도 반드시 선거 과정에서 범민주 단일화를 이뤄내겠다. 왜냐하면 선거 과정에서 범민주 단일화를 이뤄내야만 선거 이후에 시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동력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선거가 끝난 이후에 그때야 끌어안은들 과연 제대로 된 동력이 될까요?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시민 중심으로 하고 우리 범민주 진영의 여러 작은 차이들을 합해서 더 나은 대안, 더 나은 정책으로 만들어서 함께 손잡고 나가야 우리가 함께 만든 것이라서 더 힘 있게 갈 수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조국 대표가 정말 범민주 진영이 하나 되어 손잡는 데 관심이 있다면 선거운동 때부터 상대를 더 존중하고 더 배려하고 더 열심히 손을 잡고 더 소통하려는 노력, 진정성 있는 그런 노력이 전제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할게 이건 결국 못하게 됩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울산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 김상욱 : 우리 울산 시민 여러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울산이 시민주권 민주도시 울산을 회복할 기회. 그리고 고립에서 탈피해서 부울경,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와 함께 호흡하며 낙후되지 않을 기회. 그리고 울산의 무너져 가는 산업, 정주여건, 떠나는 청년들을 다시 울산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 지금밖에는 없습니다. 다음이 없습니다. 그 절박함으로 제가 국회의원까지 내려놓고 나서게 된 겁니다. 너무 절박하고 다음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노력들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께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이 한다고 하셨습니다.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출마자가 선거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시민, 유권자분들께서 선거를 하시는 겁니다. 믿어주시고 손잡아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꼭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 소현정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상욱 : 네, 감사합니다.

▷ 소현정 : 지금까지 김상욱 울산시장 민주당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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