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바다서 신사업 찾는다…해양 신소재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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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기능성 유리 소재 기술이 해양 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확대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미래 신사업으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물과 만나면 해양생물 생장에 필요한 미네랄 이온을 일정한 속도로 공급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 '마린 글라스(Marine Glass)'를 개발하고, 이를 해조류와 염생식물 생장 촉진,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등에 활용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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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규제 통과에 해외 진출 속도
LG전자의 기능성 유리 소재 기술이 해양 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확대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미래 신사업으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순 친환경 캠페인을 넘어 실제 해양 복원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까지 진입하면서, 소재 기술 기반의 신사업 확장에 본격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미국·유럽 규제 대응과 생산 거점 확대까지 병행하면서 해양 복원용 소재를 글로벌 사업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주관한 ‘제14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수산자원 보전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단순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기능성 유리 소재를 활용해 해양 생태계 복원 가능성을 확대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물과 만나면 해양생물 생장에 필요한 미네랄 이온을 일정한 속도로 공급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 ‘마린 글라스(Marine Glass)’를 개발하고, 이를 해조류와 염생식물 생장 촉진,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등에 활용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린 글라스는 해양 복원 목적으로 개발된 신소재로,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해 해조류와 미세조류, 염생식물 등 해양생물 성장에 필요한 성분을 공급한다.
회사는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 미네랄 성분이 정밀하게 용해되도록 제어하는 독자 기술도 확보했다. 적용 지역의 유속과 지형, 생물 특성 등에 맞춰 미네랄 종류와 양,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부산과 순천 등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 등 연구기관과 협력하며 실증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는 낙동강 하구 염습지에서 마린 글라스를 적용해 염생식물 생장과 탄소 흡수 효율을 검증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순천시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순천만 갯벌 약 1500㎡ 규모 부지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갯벌 생태계 보전과 블루카본 관리 모델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LG전자가 기능성 소재 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높은 확장성이 있다. 해양 복원뿐 아니라 수질 관리와 세탁,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플라스틱과 페인트, 고무 등에 소량 첨가해 미생물로 인한 악취와 오염을 억제하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이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에 공급되며 의류 분야에도 처음 적용됐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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