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2거래일 연속 매도 사이드카...한때 7100선까지 하락

최경진 2026. 5. 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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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가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 이른바 매도 사이드카가 다시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22초쯤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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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89포인트(0.67%) 내린 7443.29에, 코스닥지수는 7.25포인트(0.64%) 내린 1122.57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18일 코스피가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 이른바 매도 사이드카가 다시 발동됐다. 지난 15일 이후 사흘 만이며, 거래일 기준으로는 1거래일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22초쯤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24포인트, 5.13% 떨어진 1112.46을 기록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코스피는 지난 15일 사상 처음으로 8000포인트, 이른바 8000피를 찍은 뒤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7500선 아래로 밀린 데 이어 이날도 약세가 계속되며 장중 한때 7100선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뉴욕증시발 기술주 매도 폭탄과 매크로(거시경제) 악재의 직격탄을 맞으며 장 초반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9% 내린 2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역시 4.07% 하락한 174만5000원에 거래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두 종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5일에도 외국인들의 투매 양상 속에 각각 8%와 7%씩 폭락 마감한 바 있어, 거래일 기준 이틀 연속 심각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 급락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일제히 하락 마감한 점이 국내 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7%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24%)와 나스닥 종합지수(-1.54%) 등 기술주 중심의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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