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창립 50주년 맞아 ‘글로벌 금융 리더’ 도약… 디지털·녹색금융 제시

주형연 2026. 5. 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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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포럼'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신보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패러다임 속에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해법을 모색하고, 글로벌 기관과의 촘촘한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밤방 브로조네고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소장을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유럽상호보증기관협회(AECM) 등 글로벌 싱크탱크 및 정책금융기관, 학계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중소기업 금융의 미래: 혁신과 포용의 길'을 주제로 총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강승준(왼쪽 열네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권대영(왼쪽 열여섯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5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포럼'에 참석해 주요 내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소기업 정책금융과 신용보증제도의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금융의 변화, 해외 신용보증기관의 혁신 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와 중소기업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보와 ADBI가 공동 연구한 디지털 전환과 녹색금융 지원방안을 주제로 각 기관이 발표한 뒤 토론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패널들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따른 정책금융의 미래 역할과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보는 행사장에 '50주년 기념 전시관'을 별도로 조성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관은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한민국 경제 전전반의 리스크를 함께 극복해 온 신보의 발자취를 연혁으로 재조명했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전 세계 정책금융기관들이 직면한 녹색·디지털 전환이라는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글로벌 차원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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