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민혁부터 흑백요리사 정호영 등장…대만 흔든 K-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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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규모 로드쇼를 열고 청주공항 중심의 중부권 관광을 집중 홍보하며 방한 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타이베이 복합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2026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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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정호영 등 유명인사 참여
유통 대기업 협업 팝업 운영도
![몬스타엑스 민혁이 참가한 ‘2026 K-관광 로드쇼’ [한국관광공사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ned/20260518091821381rtoe.jpg)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규모 로드쇼를 열고 청주공항 중심의 중부권 관광을 집중 홍보하며 방한 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타이베이 복합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2026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지난해 대만 방한객은 189만여 명으로 2024년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7% 이상 증가한 54만여 명이 한국을 찾았다. 대만 관광객의 절반가량이 인천공항이 아닌 지방공항을 이용하고, 2024년 외래관광객조사에서도 지역 방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대만을 지역관광 확산을 이끄는 핵심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로드쇼의 핵심은 ‘중부관광의 해’ 프로젝트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부산 등 남부 7개 지자체를 묶어 홍보한 ‘남부관광의 해’에 이어, 올해는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강원·충북·세종·대전·충남·전북 등 중부 6개 지역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지자체가 직접 중부관광 특별관을 조성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번 시즌 강릉과 세종에서 촬영을 마친 대만 예능프로그램 ‘하이(Hi) 영업중 시즌7’ 출연진도 무대에 올라 직접 촬영 후기를 전하며 중부지역 관심을 높였다.
![정호영 쉐프의 한국 미식 시연 장면 [한국관광공사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ned/20260518091821665xryo.jpg)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는 그룹 몬스타엑스의 민혁이 토크콘서트를 통해 남한강 자전거길, 춘천 순환 자전거 코스, 전주 공유 자전거 등 한국 자전거 여행지를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정호영 셰프가 대전의 빵과 칼국수, 세종의 파닭, 전주의 비빔밥 등 중부권 로컬 미식을 주제로 시연을 펼쳤다.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남민정 치어리더는 고향인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과 전북의 미식·관광 콘텐츠를 알렸으며, 9월 전주에서 열리는 윤남노 셰프 행사 등 대만 특화 상품인 ‘타이완온리(Taiwan Only)’ 사업을 홍보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모든 것(K-everything)’을 주제로 한국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전반을 활용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했다. 현대백화점과 씨유(CU) 등 유통 기업이 합류해 케이(K)-패션, 케이(K)-미식 체험 팝업 부스를 선보였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정선아리랑 ‘뗏꾼’, 뮤지컬 ‘불편한 편의점’ 등 케이(K)-공연 쇼케이스도 볼거리를 더했다.
대만 소비자를 타깃으로 개발한 여행상품인 ‘타이완온니’에는 9월 전주 윤남노 셰프 행사와 10월 대구 떡볶이 축제 상품 등이 포함된다.
현장을 방문한 20대 여성 천리안 씨는 “평소 K-컬처에 관심이 많다”라며 “이전에 잘 몰랐던 전북과 충북 등 지역 콘텐츠를 체험하고 스탬프투어로 선물까지 받으니 올 가을에 ‘타이완온니*’ 상품으로 전주에 놀러가고 싶다”고 응답했다.
![K-공연 쇼케이스를 관람하는 대만 관객들 [한국관광공사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ned/20260518091821988pjzz.jpg)
호수영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장은 “대만은 올해 1분기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방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관광 수요도 높은 전략 시장”이라며 “올해 232만 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대만 소비자의 취향을 공략하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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