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 5·18 기념일 맞아 “시민주권시대 열겠다” 선언하며 심판론 제기

박현기 기자 2026. 5. 18. 09: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 불발에 분노와 유감
최현덕, ‘오월 정신 계승은 12·3 내란 사태 종식’
▲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18일 오월 정신 계승을 통해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28일 당내 경선을 통해 남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남양주 모란공원 민주열사추모비를 참배하는 최현덕 후보의 모습. /사진제공=최현덕 후보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가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마석 모란공원 참배의 초심을 되새기고 오월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시민주권시대 개막과 상대 진영에 대한 심판을 주장했다. 

최 후보는 18일 오월 정신 계승 의지와 각오를 담은 글을 통해 여당의 퇴장으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이 불발된 국회 상황에 대해 분노와 유감을 표했다.

최 후보는 5·18 기념일을 맞아 "민주주의를 지켜낸 오월 시민의 용기를 가슴 깊이 기억한다"며 "비록 정치적 책동으로 헌법 수록은 잠시 멈춰 섰지만, 오월의 정신은 결코 멈출 수 없으며 이미 우리 마음속 가장 높은 곳에 헌법적 가치 그 이상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더 정의롭고 당당한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후보는 당내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이튿날인 지난 4월 28일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민주화 열사 묘역을 첫 행선지로 방문했던 배경에 이 오월 정신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시장 후보로서 가장 기쁘고 영광스러운 승리의 순간, 제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하신 열사들 앞에서 초심을 다잡는 것이었다"라며 "그날 모란공원 묘역에 올린 참배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오월 정신의 실천 다짐이었다"고 밝혔다.

정치 공세의 수위도 높였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5·18 정신을 계승한다는 것은, 지난 '12·3 내란 사태'를 실질적으로 종식하는 것과 같다"라며 "12·3 내란에 대해 단 한 마디의 사과도, 반성도 없는 국민의힘과 주광덕 후보에 대한 남양주시민의 준엄한 심판이야말로 진정한 민의의 시작이자 오월 정신의 완성"이라고 날을 세웠다.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시련 정면 돌파를 통한 주권 시대 확립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과거의 아픔과 불의를 정면으로 돌파하여 대한민국에는 '바로 서는 국민주권시대'를, 우리 남양주에는 '당당한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