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도 일자리 63% '유지'…의료·돌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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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직업 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10개 중 6개 이상이 향후 10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의료·돌봄·데이터 기반 직무는 늘어나고, 반복적인 사무업무와 일부 아동·청소년 관련 직무는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25~2035 정성적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전체 분석 대상 직업 205개 중 114개(62.6%)는 현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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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2025~2035 정성적 일자리 전망' 발간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직업 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10개 중 6개 이상이 향후 10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의료·돌봄·데이터 기반 직무는 늘어나고, 반복적인 사무업무와 일부 아동·청소년 관련 직무는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25~2035 정성적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전체 분석 대상 직업 205개 중 114개(62.6%)는 현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망은 경영·사무·금융·보험직과 보건·의료직, 예술·디자인·방송·스포츠직, 미용·여행·숙박·음식·경비·청소직 등 4개 직군, 총 205개 직업을 대상으로 2035년까지의 일자리 증감 흐름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 182개 직업(관리자 직종 23개 제외) 중 '감소' 0개(0%), '다소 감소' 12개(6.6%), '현 상태 유지' 114개(62.6%), '다소 증가' 47개(25.8%), '증가'는 9개(4.9%)였다.
고용정보원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디지털 전환이 향후 고용시장 변화를 이끌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고령화로 의료·돌봄·생활지원 수요가 커지고, 건강관리도 치료 중심에서 예방·재활·정신건강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관련 직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데이터 기반 업무 확대와 K-컬처 확산, 관광 활성화, ESG 경영 강화 등도 일자리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AI와 자동화 확산으로 반복·규칙 업무는 빠르게 대체되고, 생성형 AI 영향으로 일부 창작·디자인 분야의 역할 축소도 예상됐다. 여기에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 비대면·셀프서비스 확산, 경기 둔화에 따른 비용 절감 움직임 등이 맞물리면서 일부 직무의 고용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이 직업정보서가 청소년과 청년, 중장년 등은 물론 직업교육·훈련 관계자, 진로·취업상담 전문가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AI 전환 등 급변하는 직업세계 속에서 합리적인 진로 선택과 직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고용정보원 홈페이지 내 발간자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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