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일진전기, 중전기로 달라진 이익체력...목표가 15만원”
유안타증권이 18일 일진전기에 대해 중전기 중심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 체력이 달라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9100원이다.

앞서 일진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061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 49.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전기 부문 매출액은 1207억원,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각각 60.6%, 81.7% 늘었다. 영업이익 비중은 전선 42%, 중전기 58%로 중전기 부문의 기여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홍성 변압기 2공장 가동 효과와 수출 중심의 고수익 물량 반영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OPM)이 두 자릿수로 상승하며 이익 체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주 잔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수주 잔고는 17억6000만달러로, 이 가운데 중전기 부문이 12억3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신규 수주는 1분기에만 3억6000만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손 연구원은 “수주 잔고의 매출 인식이 진행될수록 전사 수익성 개선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선 부문 역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1분기 전선 부문 매출액은 3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19.5% 늘었다. 손 연구원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반영과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개선이 수익성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동안 일진전기가 전선 매출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초고압 변압기 업체 대비 할인 평가를 받아왔다고 진단했다. 다만 현재는 수주잔고와 영업이익 기여도가 중전기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봤다. 손 연구원은 “수주잔고와 가동률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추가 생산능력(CAPA)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동종업계(Peer) 대비 할인 축소와 멀티플 리레이팅 가능성이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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