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5.8% 국힘 33.5%… 격차 5.5%p 좁혀져 [리얼미터]

김경필 기자 2026. 5. 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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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소폭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9%포인트(p) 떨어진 45.8%였다. 국민의힘은 2.6%p 오른 33.5%였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7.8%p에서 12.3%p로 5.5%p 줄었으나, 오차 범위(±3.1%p) 밖이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호남에서 57.2%, 인천·경기에서 51.6%, 충청에서 48.2%, 서울에서 39.8%, 부산·울산·경남에서 37.4%, 대구·경북에서 37.3%였다. 지난주보다 대구·경북에서는 6.9%p 올랐으나, 호남에서 14.3%p, 서울에서 5.2%p, 충청에서 5%p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48.5%, 서울에서 37.9%, 부산·울산·경남에서 36.7%, 충청에서 35.3%, 인천·경기에서 28.7%, 호남에서 20.7%였다. 지난주보다 호남에서 7.4%p, 서울에서 5.1%p 올랐다.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50대에서 59.9%로 가장 높았고 40대 45.3%, 60대 51.3%, 70대 이상 42.1%, 30대 37.9%, 10·20대(18~29세) 21.0%였다. 지난주보다 10·20대에서 10.4%p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45.8%로 가장 높았고, 10·20대에서 44.6%로 그다음이었다. 30대에서 35.2%, 60대에서 30.7%, 40대에서 25.9%, 50대에서 22.9%였다. 지난주보다 30대에서 9.8%p, 40대에서 7.3%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이념 성향별로 보면,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79.2% 지지를 받았고, 중도층에서는 47.0%, 보수층에서는 18.8%였다.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 63.1%, 중도층에서 28.9%, 진보층에서 8.0%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 배당금’ 발언이 이념 논란으로 번지면서 보수층과 중도층 이탈이 나타난 데다, 광주·전라 지역의 공천 잡음이 부각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선거 체제를 정비하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이 강화돼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리얼미터의 지난 11~15일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60.5%로, 지난주 59.7%보다 0.8%p 늘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35.1%로 지난주보다 0.6%p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에서 81.6%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64.1%, 충청 59.0%, 부산·울산·경남 55.6%, 대구·경북 53.7%, 서울 52.2%였다. 응답자 연령별로는 50대에서 76.8%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68.6%, 60대 60.5%, 70대 이상 54.4%, 30대 49.2%, 10·20대 47.3% 순이었다. 응답자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87.7%였고, 중도층에서 63.2%, 보수층에서 30.6%였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코스피 첫 8000 선 돌파와 대구·경북 신공항 방문 등 민생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 배당금 논란과 대통령의 민생 행보를 둘러싼 야권의 선거 개입 공세,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자동 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자동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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