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인도 신속 항균제 감수성 진단 시장 진출 … 아시아 사업 확대한다

퀀타매트릭스가 세계 최대 항생제 소비국가인 인도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장비 ‘dRAST’ 수입 인허가를 획득하고, 인도 진단 전문회사 Bio-State그룹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4월 인도 의료기기 수입 인허가를 최종 취득했으며, dRAST 장비와 시약에 대해 CLSI 및 EUCAST 등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정식 허가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인도 전역 의료기관에서 제품 판매 및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인도 Bio-State 그룹은 현지 진단기기 유통 뿐과 시약 제조 및 위탁생산, 컨설팅 등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퀀타매트릭스는 Bio-State 그룹과 독점 계약을 통해 인도 전역에 안정적인 공급망과 영업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dRAST의 인도 현지 공급 역시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올 상반기 내 인도 주요 민간 병원 체인에 dRAST 장비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인도 주요 거점 병원으로 장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 시장 진출은 ‘dRAST’ 사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게 퀀타매트릭스의 설명이다. 인도는 중국, 미국과 함께 세계 최대 항생제 소비국으로, 최근 항생제 내성(AMR) 문제 대응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인도 패혈증 발병 건수는 연간 350만건 이상으로, 그 시장 규모는 약 7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단일 국가 기준으로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4위 규모이다.
인도 보건부 및 의학연구위원회(ICMR)는 패혈증 신속 진단 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항생제 처방이 의료 정책 방향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인도 시장을 서남아시아 사업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도 강조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은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장비 보급율이 매우 낮은 기회의 시장"이라며 "이번 인도 진출을 기반으로 아시아 진단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국내외 dRAST 장비 및 키트 공급 확대가 본격화되고 신제품 알츠플러스(AlzPlus)의 시장 진입이 추가되면서, 올해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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