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브이엠, 3공장 증설 완료 시 연 5000억 이상 매출 가능-메리츠

권오석 2026. 5. 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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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에이치브이엠(295310)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성장과 실적 향상을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233억원(전년 대비 +79.4%), 영업이익 44억원(+292.2%)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3억원)를 상회했다.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 기업향매출은 전년 대비 143.0% 증가한 149억원(비중 63.8%)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방위 및 반도체·전기전자 매출액이 각각 28억원(+9.6%), 47억원(+108.3%)을 기록했으나 수익성이 낮은 기존 제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7% 감소한 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완공한 제 2공장의 운영 정상화로 매출원가율이 전년 대비 개선(76.6%→72.7%)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9.0%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주 관련 Ni(니켈)계 제품 공급 확대에도 1분기 기준 우주 수주잔고는 360억원으로 전 분기(208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했다.

2026년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0억원(+69.8%), 178억원(+204.3%)을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026년 사업부별 매출액은 기존제품 53억원(-27.2%), 우주 764억원(+93.3%), 항공방위 130억원(+76.7%), 반도체·전기전자 182억원(+47.9%)으로 기존 제품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마진율 높은 우주 매출 비중이 2025년 59.9%에서 2026년 67.6%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대비 6.9%포인트 개선된 15.7%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 기업의 신형 발사체는 이번 주 올해 첫 발사를 시작으로 발사 빈도 수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며, 신형 발사체의 엔진 파트에 공급하는 Ni계 특수합금 물량이 하반기부터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 달 발행한 9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통해 추가적인 생산설비 확대를 계획 중이며, 제 3공장 증설 완료 시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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