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시타→안타→볼넷, 김혜성 3출루 폭발…'사사키 무사사구 7이닝 인생투' LA 라이벌 10-1 꺾고 5연승 질주+에인절스 6연패

김건일 기자 2026. 5. 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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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와 하이파이브하는 김혜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혜성이 타점 포함 3출루 맹활약으로 시리즈 스윕에 이바지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성과를 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2회 2사 1, 3루에서 시속 80.6마일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0-2로 몰린 볼카운트에서 거둔 성과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빠른 발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루 쪽으로 땅볼을 날렸는데,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는 투수보다 먼저 1루 베이스에 도달했다.

김혜성의 이 안타는 빅이닝 발판이 됐다. 만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앤디 파헤스의 안타에 김혜성과 오타니가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카일 터커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아웃 된 김혜성은 9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카일 터커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다저스 선발 사사키 로키는 미국 진출 후 최고 호투를 펼쳤다.

7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곁들여 4피안타 1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제압하고 시즌 2번째 승리(3패)를 올렸다.

개인 최다 이닝도 이날 경기로 넘어섰다. 사사키는 미국 진출 후 6이닝이 개인 최다 이닝이었다.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무볼넷 경기이기도 하다.

▲ 오타니 쇼헤이.

시즌 초반 5이닝을 넘기기도 버거웠던 사사키는 이번 달 들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5월 첫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지난 등판에서도 5이닝(3실점)을 채웠다.

가장 큰 우려였던 볼넷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월 마지막 경기에서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5월 3경기 11이닝 동안 볼넷이 3개에 불과하다.

전날 경기에서 5타점을 몰아쳤던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이날 10-1 승리로 에인절스와 시리즈를 스윕하는 동시에 5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는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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