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난조에 ‘200승’ 날린 ‘류크라이’…KT 끝내기로 단독 선두

이무형 2026. 5. 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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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 선수가 한미 프로 통산 200승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류현진 자신은 호투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다음 등판을 기약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기록을 눈앞에 둔 류현진은 변함없이 노련했습니다.

1회, 먼저 두 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특유의 정교한 제구를 앞세워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체인지업과 커브, 커터에 스위퍼까지 다양한 변화구를 섞은 류현진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포수 최재훈의 역전 적시타가 터진 한화가 5회까지 4 대 2로 앞서면서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얻었습니다.

변수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떠난 직후, 불펜에서 발생했습니다.

6회 박준영이 힐리어드에게 대형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한화가 다시 2점을 달아난 7회엔 윤산흠이 제구 난조 속에 김현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올라온 조동욱이 김상수에게 동점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결국 류현진의 한미 통산 200승도 무산됐습니다.

후반 집중력이 살아난 kt는 9회 말 대타 이정훈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극을 마무리했습니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kt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선두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KIA 김도영과 삼성 최원태의 승부.

첫 직구에 헛스윙, 두 번째 직구에 우측 파울을 친 김도영이 세 번째 직구에 기다렸다는 듯, 완벽한 스윙으로 좌중간 담장을 넘깁니다.

12일 만에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과 함께 KIA는 삼성을 16 대 7로 완파했습니다.

LG는 멀티 홈런을 가동한 오스틴과 새 마무리 손주영의 3연속 세이브를 앞세워 SSG에 위닝 시리즈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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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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