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만은 뭐가 되나” 40세 노장 노이어, 은퇴 2년 만에 독일 주전 GK 복귀 유력…독일 팬심 반반

이인환 2026. 5. 18. 0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도 반으로 갈렸다.

마누엘 노이어(40, 바이에른 뮌헨)의 대표팀 복귀가 월드컵을 앞둔 독일 축구의 최대 논란으로 떠올랐다.

'스카이 스포츠'는 앞서 노이어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은 노이어를 다시 '1번' 주전 골키퍼로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독일도 반으로 갈렸다. 마누엘 노이어(40, 바이에른 뮌헨)의 대표팀 복귀가 월드컵을 앞둔 독일 축구의 최대 논란으로 떠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노이어의 독일 대표팀 복귀에 대한 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진행한 투표에는 약 11만 명이 참여했다. 결과는 말 그대로 반반이었다. 노이어가 월드컵에서 독일 골문을 지키는 것이 옳다고 본 팬이 50%, 반대한 팬도 50%였다.

논란이 커진 이유는 분명하다. ‘스카이 스포츠’는 앞서 노이어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단순한 예비 명단 포함이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은 노이어를 다시 ‘1번’ 주전 골키퍼로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노이어와 나겔스만 감독, 루디 푈러 DFB 디렉터가 이미 의견을 맞췄다는 설명도 붙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이어는 독일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주역이고, 독일 대표팀에서 124경기를 뛰었다. 독일 골키퍼로는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이다. 마지막 대표팀 경기는 2024년 7월 5일 스페인과 유로 2024 8강전이었다. 이후 그는 2024년 8월 21일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그런데 2년 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경기력만 보면 이해 못 할 선택은 아니다. 노이어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이다.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22경기에 출전했다. 바이에른은 최근 노이어와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이어는 바이에른에서 공식전 597경기, 클린시트 269회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포함해 총 3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문제는 현재와 미래다. 노이어는 1986년 3월 27일생이다. 이미 만 40세다. 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선수 수명이 길다고 해도 월드컵 본선에서 풀타임으로 버틸 수 있는지는 따져봐야 한다. 더구나 그는 16일 쾰른전에서 후반 15분 종아리 문제로 교체됐다.

바이에른은 왼쪽 종아리 근육 문제로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명적 부상은 아니라는 분위기지만, 월드컵 직전의 작은 이상도 가볍지 않다.

올리버 바우만(호펜하임)의 입장도 복잡하다. 바우만은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독일 골문을 지켜왔다. 그는 최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겔스만 감독이 내게 신뢰를 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이어가 돌아오면 바우만은 다시 후보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독일 내부에서 “바우만에게는 배신과도 같은 일”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겔스만 감독의 계산은 현실적이다. 월드컵은 경험의 무게가 큰 대회다. 노이어는 큰 경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골키퍼다.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는 독일 축구에서 빌드업과 전진 수비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골키퍼라는 장점도 여전하다.

그래도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 40세의 몸, 반복되는 종아리 문제, 바우만과의 신뢰 관계, 세대교체 지연 논란까지 모두 감수해야 한다. 노이어의 이름값은 크지만, 월드컵은 과거의 트로피로 치르는 대회가 아니다.

최종 판단은 나겔스만 감독의 몫이다. 독일 대표팀 최종 명단은 21일 발표된다. 노이어가 다시 독일 골문 앞에 선다면, 이번 결정은 월드컵 내내 독일을 따라다닐 것이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