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 시내서 늑대가 행인 습격

오영훈 기획위원 2026. 5. 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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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나타난 함부르크 시내 거리(우). 사진 게티이미지·마르쿠스 브란트.

1998년 늑대 복원사업 이후 처음 독일 함부르크 번화가에 늑대가 출몰해 행인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월 30일, 길을 잃은 늑대가 여성의 안면을 물었다. 여성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내 퇴원할 수 있었다. 1998년 복원 사업 이후 독일 내 자생 늑대가 사람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독일 내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해당 늑대는 사건 당일 호수에 빠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과의 대치 끝에 포획됐다. 독일 내 늑대 개체 수 증가에 따른 가축 피해가 커지자, 독일 상·하원은 올해 여름부터 한시적으로 늑대 사냥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월간산 5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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