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네타냐후,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 논의"
네타냐후 "트럼프와 통화…모든 시나리오 대비"
작전 재개 땐 기반 시설 공격·농축우라늄 제거 등 검토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화로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저녁 늦게 내각 회의를 소집해 이스라엘이 여러 전선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이란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이란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워싱턴이 이란과의 대립을 고조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 이후에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며칠에 한 번씩 하는 것처럼 오늘도 우리의 친구인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며 “저는 그의 중국 방문에 대한 소감과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듣게 될 것이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 구성원인 제브 엘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재개하기로 결정할 경우 이스라엘도 즉시 공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농축 우라늄을 얻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휴전 선언으로 중단된 대이란 군사작전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 태세에 착수한 상태다. 미국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공격을 재개하기로 결정할 경우, 이란의 군사 및 기반 시설 목표물에 대한 더욱 공격적인 폭격 작전이 선택지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특수부대를 이란에 투입해 농축 우라늄을 제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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