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선 7천829명 출마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모두 7천829명이 출마하는 등 후보자 등록을 완료한 가운데 여야 후보들 간 처음 맞는 주말 뜨거운 선거전이 이어졌다.
지선 1.8대 1, 재보선 3.4대 1 경쟁률
진보당 314명, 정의당 51명 출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4~15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접수한 결과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2천349개 선거구에 총 7천829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1.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선거는 총 2천335개 선거구에서 7천782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경쟁률이 1.8 대 1을, 국회의원 재보선은 총 14개 선거구에서 47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경쟁률이 3.4 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지역구 804명, 비례 129명), 기초의원 3천35명(지역구 2천650명, 비례 385명), 교육감 16명, 국회의원 14명을 선출한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54명이 등록해 3.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장은 585명(2.6 대 1), 광역의원 1천657명(2.1 대 1), 기초의원 4천402명(1.7 대 1), 비례 광역의원은 354명(2.7 대 1), 비례 기초의원은 672명(1.7 대 1), 교육감 58명(3.6 대 1)이 각각 등록했다. 국회의원 재보선은 47명이 출마해 3.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이번 지방선거의 무투표 당선 선거구는 307곳, 후보자는 513명이다.
출마자를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천2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1명, 광역의원 지역구 758명과 비례 105명, 기초의원 지역구 1천777명과 비례 323명이다. 국민의힘이 2천731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187명, 광역의원 634명(지역구 655명, 비례 79명), 기초의원 1천794명(지역구 1천526명, 비례 268명)이다.
진보당은 314명이 출마했다. 광역단체장 5명, 기초단체장 15명, 광역의원 108명(지역구 81명, 비례 27명), 기초의원 186명(지역구 151명, 비례 35명)이 출마했다. 원외정당 중 정의당은 총 5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광역단체장 2명,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19명(지역구 1명, 비례 18명), 기초의원 28명(지역구 24명, 비례 4명)이다.

서울 '6파전' 경기 '5파전' 인천 '3파전'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는 정원오(민주당)·오세훈(국민의힘)·김정철(개혁신당)·유지혜(여성의당)·이강산(자유통일당)·권영국(정의당) 후보(기호순) 등 총 6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다. 경기도지사는 추미애(민주당)·양향자(국민의힘)·조응천(개혁신당)·홍성규(진보당)·김현욱(국민연합) 후보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인천시장은 박찬대(민주당)·유정복(국민의힘)·이기붕(개혁신당)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수도권에 이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영남을 보면, 부산시장 선거는 전재수(민주당)·박형준(국민의힘)·정이한(개혁신당) 후보가 등록해 3파전으로 치러진다. 대구시장은 김부겸(민주당)·추경호(국민의힘) 후보가 경쟁한다. 울산시장은 김상욱(민주당)·김두겸(국민의힘)·김종훈(진보당)·박맹우(무소속)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경남도지사는 김경수(민주당)·박완수(국민의힘)·전희영(진보장) 후보 등 3명이 등판한다. 경북도지사는 오중기(민주당)·이철우(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이번에 처음으로 통합시장 선거로 치르는 전남광주는 민형배(민주당)·이정현(국민의힘)·이종욱(진보당)·강은미(정의당)·이광만(무소속) 후보 등 5명이 경쟁한다. 전북도지사도 이원택(민주당)·양정무(국민의힘)·백승재(진보당)·김성수(무소속)·김관영(무소속)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시장 선거에 허태정(민주당)·이장우(국민의힘)·강희린(개혁신당) 후보 등 3명이 나선다. 세종시장은 조상호(민주당)·최민호(국민의힘)·하헌휘(개혁신당) 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충북도지사는 신용한(민주당)·김영환(국민의힘) 후보가, 충남도지사는 박수현(민주당)·김태흠(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해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이 밖에 강원도지사는 우상호(민주당)·김진태(국민의힘) 후보 2명이, 제주도지사는 위성곤(민주당)·문성유(국민의힘)·양윤녕(무소속) 후보 3명이 경쟁한다.

후보등록 뒤 첫 주말 선거전 '치열'
현재 지방선거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여야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조사원 면접방식(응답률 12.5%)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선거 결과 기대에 대해 '여당후보 다수 당선' 44%, '야당후보 다수 당선' 33%로 각각 나타났다.
2주 전 조사보다 '여당승리론'이 2%포인트 하락했고 '야당승리론'이 3%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이 같은 결과는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대구·경북(여당승리 22%, 야당승리 46%) △부산·울산·경남(37%, 43%) △18~29세(34%, 35%) △30대(32%, 38%) △70대 이상(33%, 43%) △국민의힘 지지층(4%, 81%) △무당층(17%, 34%) △학생(31%, 35%) △보수층(25%, 59%)에서는 야당승리론이 앞섰다.
해당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뒤 처음 맞은 주말에 거대 양당 대표들은 모두 지방선거 현장에 직접 뛰어들었다.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당대표는 17일 오후 전주대에서 열린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우리는 흔히 당정청, 원팀, 원보이스를 말하며, 대통령이 속한 당을 여당이라고 하기에 민주당을 여당이라고 민주당 정부라고 말한다"며 "당정청이 한 몸, 한뜻이 돼 똘똘 뭉쳐 뛸 때 국가가 발전하고 국민이 발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장동혁 당대표는 이날 오후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곳이 백제의 심장으로, 국회에서 거대 여당 민주당 그리고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제대로 된 투사가 필요하다"며 "백제의 심장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상공인 단체 정책전달식을 가졌고, 오세훈 후보는 이날 오후 용산꿈나무종합타운을 찾아 수도권재건축재개발연합회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치열한 정책 경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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