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대놓고 견제 KBS, 밀리는 인지도에 전현무 월드컵 중계진 투입(사당귀)[어제TV]

서유나 2026. 5. 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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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밀리는 캐스터 인지도, 노잼(재미 없다) 이미지에 전현무를 중계진으로 합류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했다.

5월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57회에서는 북중미 월드컵을 단 50일 앞두고 준비에 돌입한 KBS 아나운서실과 스포츠센터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남현종 아나운서가 타사 캐스터들보다는 어리다. 김성주, 배성재 씨 50대 40대다. 남현종은 32살에 이걸 하는 거 아니냐. 얼마나 부담되겠냐"라며 남현종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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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KBS 월드컵 중계, 노잼 이미지에 전현무 나섰다 "예능 한스푼 가미"'

KBS가 밀리는 캐스터 인지도, 노잼(재미 없다) 이미지에 전현무를 중계진으로 합류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했다.

5월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57회에서는 북중미 월드컵을 단 50일 앞두고 준비에 돌입한 KBS 아나운서실과 스포츠센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KBS 아나운서 엄지인은 비상이 걸린 KBS 근황을 전했다. JTBC와 북중미 월드컵 중계방송권 협상을 극적 타결하면서 원래는 2년 전부터 대비해야 하는 월드컵 중계를 단 50일 만에 준비하게 됐다고.

메인 캐스터로 발탁된 남현종은 11월 결혼식과 다리 부상까지 겹치며 부담감에 살이 5㎏이나 빠진 모습이었는데, 스포츠 센터 PD는 남현종의 중계 실력을 믿음직하게 여기면서도 타 방송국 캐스터보다 낮은 인지도를 대놓고 걱정했다. 전현무는 "남현종 아나운서가 타사 캐스터들보다는 어리다. 김성주, 배성재 씨 50대 40대다. 남현종은 32살에 이걸 하는 거 아니냐. 얼마나 부담되겠냐"라며 남현종을 감쌌다.

엄지인은 "특별 과외를 해야겠다. 나만 전적으로 따르면 월드컵 우리가 1등 할 수 있다. 월드컵 마스터할 수 있다. 나만 믿고 따라와라"며 KBS 내 중계의 신으로 통하는 이재후 아나운서와 월드컵을 무려 7번이나 다녀온 예능 대부 이경규를 특별 멘토로 모셨다.

이경규는 결혼식 준비 도중 월드컵 중계를 가게 됐다는 남현종에 "가야지. 결혼은 몇 번 할 수 있지만 월드컵은 한 번 지나가면 끝이다. 4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며 남다른 월드컵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지인이 "남현종이 중계도 잘하고 오디오도 좋고 분석력도 좋은데 큰 단점이 있다. 인지도가 일단 떨어지고 재미가 좀 떨어진다"고 밝히자 "인지도 부족한 게 찬스다. 식상하지 않잖나. 잘하면 (간판 아나운서로) 가는 거다. 여기서 잘 못하면 이번 월드컵으로 사표 내고 나가면 된다. 남현종 아나운서는 하얀 백지니까 뭘 뿌려도 보인다"고 희망적 얘기를 해줬다.

이경규는 "남 씹으라고 나온 거니까, 안 만나면 되니까"라면서 남현종을 타사 간판 캐스터 김성주, 배성재와 대놓고 비교도 시도했다. 그는 "아나운서 중 김성주 아나운서가 잘하는데 예능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모든 느낌이 예능으로 가있다. '바로~!'라고 하는 게 뭘 해도 비슷해 보일 수 있다. 오래하게 되면 오는 단점이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축구 상식이 많다. 그런데 (남현종이) 일단 배성재보다 잘생겼다. 약간 배성재는 넙데데하게 생겼다"고 디스, "난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남현종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경규는 KBS를 대신해 전현무에게 전화를 걸어 캐스터 자리를 제안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처음엔 고정 프로가 10개 정도 돼 시간을 빼기 어렵다고 에둘러 거절했으나 결국 중계진으로 합류하게 된 사실을 전했다. "볼 수 있는 권리를 주기 위해서 용기있게 결단했다. KBS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한다"는 전현무의 말에 김숙은 "역시 KBS의 아들"이라며 감탄했다.

예고에서 전현무는 K리그 하프타임 중계에 도전하며 이영표 해설위원, 남현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봤다. 전현무는 첫 도전에 혼이 쏙 빠졌지만 이영표는 "훨씬 재밌고 풍성한 중계 방송이 되지 않겠냐"며 만족했다. 전현무는 "교과서 같은 KBS 중계에 예능 한 스푼 얹겠다. 재밌는 중계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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