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의 4번째,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홍명보호 해결사로 다시 서게 될 손흥민, ‘라스트 댄스’를 환희의 무대로 만들 수 있을까?

백현기 기자 2026. 5. 18.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2026북중미월드컵을 환희의 무대로 만들 수 있을까.

손흥민은 16일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본인의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손흥민은 이번 최종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린 김승규(FC도쿄)와 함께 네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손흥민이 자신의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큰 북중미월드컵서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3월 영국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친선전을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6일 진행된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식에서 호명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손흥민(가운데)이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전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서 득점한 뒤 엠블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2026북중미월드컵을 환희의 무대로 만들 수 있을까.

손흥민은 16일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본인의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그의 월드컵 출전은 한국축구의 또 다른 기록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 월드컵 4회 출전 기록을 가진 선수는 홍명보(1990·1994·1998·2002년), 황선홍(1990·1994·1998·2002년), 이운재(1994·2002·2006·2010년)뿐이다. 손흥민은 이번 최종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린 김승규(FC도쿄)와 함께 네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득점 기록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월드컵 통산 3골로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A매치에서도 이미 142경기 54골로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범근의 역대 최다골(58골)에도 바짝 다가섰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향한 의지가 여전하다. 그는 줄곧 “월드컵은 내게 언제나 간절한 무대”라며 의지를 불태워왔다. 지난해 8월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것도 북중미월드컵 환경에 미리 적응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선택이었다.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의 득점력이 다소 떨어지면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포함해 19경기에서 2골·1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홍 감독은 손흥민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최전방보다 한 칸 아래에서 뛰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손흥민의 역할은 다르다”며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의 앞선 세 차례 월드컵 도전은 기쁨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 첫 월드컵이었던 2014년 브라질대회에선 2차전 알제리전(2-4 패)에서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을 터트렸지만 대표팀은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8년 러시아대회에서도 멕시코전(1-2 패)과 독일전(2-0 승)에서 연속골을 넣었으나, 한국은 1승2패로 또다시 조별리그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22년 카타르대회는 조금 달랐다. 주장 완장을 달고 나선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 속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고, 손흥민 역시 주장으로서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자신의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큰 북중미월드컵서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