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했는데, 오타니는 못했네? 눈 앞에서 날아간 '그라운드 홈런'…'5타점 맹활약' 타선에서도 부활 완료

강우진 2026. 5. 18. 0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시즌 투수로서는 만점 활약을 하고 있지만, 타자로서는 다소 아쉬웠다.

오타니 입장에서는 그라운드 홈런이었다면 좋았을 테지만 우익수 조 아델의 좋지 않은 송구에 대해 실책이 주어졌다.

만약 실책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면 오타니 개인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이 될 뻔했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는 얼마 전 그라운드 홈런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운데). 로이터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시즌 투수로서는 만점 활약을 하고 있지만, 타자로서는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최근 행보는 완전히 다르다. 얼마 전 홈런을 터뜨리더니 이번에는 5타점까지 올리면서 타선에서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오타니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메이저리그 규칙과 관련한 혼선도 존재했다.

다저스 네이션은 17일(한국시각) '오타니의 타격은 다저스 이적 후 긴 슬럼프를 겪고 있었기에 좋지 않은 의미로 화제가 됐다'면서도 '하지만 야구에서 흔히 그렇듯, 그는 점점 페이스를 되찾기 시작했고 경기마다 타격감도 좋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친정팀 에인절스를 상대로 최근 들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8회 초 오타니가 당겨친 타구가 바운드된 뒤 펜스 위쪽의 그물망을 맞고 다시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왔다. 오타니는 2루에서 멈추지 않고 3루까지 내달렸고, 잠시 머뭇거린 뒤 다시 홈까지 쇄도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그라운드 홈런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 에인절스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타구가 그물망에 맞았기 때문에 담장을 넘어간 것으로 봐야 하며, 따라서 인정 2루타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현장 리뷰 끝에 해당 타구는 인플레이로 판정됐고, 득점도 인정됐다.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규정은 이 판정을 뒷받침한다. 그물망은 담장 상단에 부착된 구조물로서 담장의 일부로 간주됐고, 공이 다시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살아있는 볼이 되는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MLB 공식 규정에는 '벽이나 난간을 향해 설치된 스크린 또는 보호용 그물망에 타구 등이 맞고 다시 경기장 안으로 들어올 경우 인플레이이다'고 적혀있다.

오타니의 이 플레이는 공식적으로 3루타로 기록됐다. 오타니 입장에서는 그라운드 홈런이었다면 좋았을 테지만 우익수 조 아델의 좋지 않은 송구에 대해 실책이 주어졌다. 만약 실책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면 오타니 개인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이 될 뻔했다. 그의 속도와 타격 능력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라운드 홈런은 타격 능력과 주력뿐 아니라 운도 어느 정도 따라줘야 하기에 선수 생활 동안 한 번 기록하기도 어렵다.

로이터연합뉴스
AFP연합뉴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는 얼마 전 그라운드 홈런에 성공했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다저스였다.

이정후는 지난 15일 다저스전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한의 세번째 공을 밀어 쳤다. 공은 좌익수 쪽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그런데 공이 담장에 맞으면서 방향이 급전환됐고,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공을 처리하지 못하고 헤맸다. 그사이 이정후가 홈까지 쇄도해 그라운드 홈런으로 기록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