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29개 구단이 외면했는지 모르겠어" 상대 투수도 놀랐다, 日 거포 16·17호 홈런 폭발→ 61홈런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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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무라카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무라카미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초대형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17호 홈런까지 기록한 무라카미는 시즌 홈런 레이스에서도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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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 이번에는 상대 선발마저 공개적으로 감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무라카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한 경기 멀티홈런이다.
무라카미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대포를 가동했다. 컵스 선발 제임스 타이욘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5회 다시 한 번 괴력을 과시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무라카미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초대형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9마일(약 175.4km), 비거리는 428피트(약 130m)에 달했다. 홈팬들은 물론 현지 중계진도 놀랄 정도의 압도적인 타구였다.
이날 17호 홈런까지 기록한 무라카미는 시즌 홈런 레이스에서도 급상승했다. 연간 61홈런 페이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카일 슈와버(20홈런)에 이어 공동 2위권으로 올라섰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애런 저지를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무라카미에게 홈런 두 방을 허용한 타이욘도 경기 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컵스 지역 중계 채널 ‘마키 스포츠 네트워크’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타이욘은 첫 피홈런 상황에 대해 “더 바깥쪽 낮은 코스로 던지고 싶었다”고 설명하면서도 “그는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입성 과정에서 무라카미를 향한 평가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 시절 압도적인 장타력을 보여줬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과정에서는 빠른 공 대응 능력에 의문부호가 붙으며 예상보다 시장 평가가 차갑다는 분석이 있었다.
이에 대해 타이욘은 “솔직히 왜 다른 29개 구단이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홈런을 칠 수 있고, 젊고 에너지가 넘친다. 타석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이 있다”며 “스트라이크존 컨트롤도 잘하고 있다. 정말 많은 부분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더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게 여전히 신기하다”며 “상황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화이트삭스에 정말 잘 어울린다. 편안해 보이고 팀도 그를 환영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분명하다”고 말했다.
무라카미는 시즌 초반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완전히 살아난 분위기다. 특유의 장타력이 본격적으로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화이트삭스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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