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을 향한 축하, 30인의 생일에 ‘혼자가 아님’을 선물했다

임재청 2026. 5. 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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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을 향한 팬들의 축하가 또 다른 이들의 생일을 환하게 밝혔다.

영탁의 기부 팬모임 '산탁클로스'는 영탁의 생일을 계기로 전국 각지의 어르신 30여 명에게 케이크와 맞춤형 선물을 전하는 '찾아가는 생일상' 나눔을 진행했다.

영탁을 향한 팬들의 축하가 또 다른 생일을 따뜻하게 밝힌 순간이었다.

영탁을 향한 축하가 30인의 생일에 닿은 이번 나눔은, 결국 팬심이 어디까지 따뜻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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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 사진ㅣ산탁클로스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영탁을 향한 팬들의 축하가 또 다른 이들의 생일을 환하게 밝혔다. 영탁의 기부 팬모임 ‘산탁클로스’는 영탁의 생일을 계기로 전국 각지의 어르신 30여 명에게 케이크와 맞춤형 선물을 전하는 ‘찾아가는 생일상’ 나눔을 진행했다. 누군가를 향한 축하가 누군가에게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위로가 된 하루였다.

이번 나눔은 서울·경기·인천·부산·대구·충청·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산탁클로스는 우양재단 및 전국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각자의 필요를 미리 살핀 뒤 준비됐다. 영양제와 생필품, 의류, 식품 등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품목들이 담기며 단순한 기념성 이벤트를 넘어선 진심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선물만 건네고 돌아서지 않았다. 복지관 관계자들은 각 가정을 직접 찾아 케이크에 초를 꽂고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렀다. 산탁클로스는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안부를 전했고, 좋은 날 영탁 콘서트에도 모시고 싶다는 마음도 함께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짧은 방문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래 기억될 하루가 됐다.

이번 나눔이 더 뭉클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생일이 와도 조용히 지나가기 쉬운 이들에게 ‘기억해주는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축하를 받은 어르신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을 챙겨주는 마음에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영탁을 향한 팬들의 축하가 또 다른 생일을 따뜻하게 밝힌 순간이었다.

산탁클로스의 선행은 이번 한 번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들은 취약계층 지원과 생일 나눔, 푸드트럭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왔다.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마음을 실제 이웃에게 닿는 행동으로 바꾸고, 그것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팬덤 문화의 건강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산탁클로스 회원들은 “영탁의 따뜻한 마음을 닮고 싶었다”, “좋은 가수를 좋아하면서 좋은 팬이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오래 함께 나누는 팬덤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군가를 오래 응원해온 마음이 사람을 향한 다정함으로 번져가는 과정, 이번 ‘찾아가는 생일상’은 그 조용한 진심을 보여준 장면으로 남았다.

한편 영탁은 방송과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응원하는 팬들은 올해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축하를 완성했다. 영탁을 향한 축하가 30인의 생일에 닿은 이번 나눔은, 결국 팬심이 어디까지 따뜻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였다.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 누군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위로, 그리고 축하를 나누는 방식까지. 산탁클로스는 올해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가장 다정한 축하를 완성했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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