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건설한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화재…“한국인 피해 없어”
송치훈 기자 2026. 5. 17. 22:29

한국 기업이 건설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단지가 17일(현지 시간) 드론 1대의 공격을 받았다. 해당 원전에는 한국전력 직원을 비롯해 한국인들이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드론 피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부다비 정부 공보청은 “알다프라 지역 바라카 원전 내부 경계의 바깥쪽에 있는 발전기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드론 공격이 이란의 소행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바라카 원전은 2009년 한국이 해외에서 처음 수주한 ‘수출 1호 원전’이다.
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은 이 원전의 핵심 시스템이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원자로 관련 피해는 없으며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전 측은 “원전이 아니라 외부 송전선로 관련 설비에 대한 공격으로 보인다”며 “양국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에 지속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도 원자력 발전소는 가동하고 있으며, 관련 인력들은 안전한 상태에서 정상근무하고 있다고 한전은 밝혔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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