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보름 앞 서울·대구·부산 판세 요동…보수층 뭉친 듯
18일 본투표 용지 인쇄…단일화 진전 없어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인 17일, 지방선거 후보 7782명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47명은 오는 21일부터 펼쳐질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예열에 들어갔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단위 선거인 이번 선거는 애초 여당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과 대구, 부산 등 격전지에서 격차가 좁혀지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14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경기 평택을(재선거)과 부산 북갑(보궐선거) 단일화 여부가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격차 좁혀진 격전지
이날 여야는 현재 판세에 대해 “지지층 결집”과 “인물론 부각”으로 각각 해석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특정 연령이나 지역에 따라 등락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 판세는 유지되고 있다”며 보수층 결집에도 ‘정원오 대세론’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는 한겨레에 “정 후보가 정당 지지율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이면서 격차가 좁혀졌다”며 “정 후보가 인물론에서 밀리고 있는데다 검증도 이뤄지고 있어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대구·부산 등 영남권에서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들 간 박빙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보수층 결집에 따른 현상이란 게 정치권의 대체적 분석이다.
여도 야도 단일화 변수
단일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 야권 후보인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도 이날 공방을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고르다 결국 갈 곳이 없어 겨우 한달살이하러 내려온 무소속 한 후보 아닌가”라고 한 후보를 겨냥했다. 한 후보는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서 “(제가 승리하지 못하면) 퇴행적인 장동혁 당권파가 계속 연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당선 504명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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