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내일(18일)이 마지막 기회”…‘긴급조정’ 정부 개입 시사
[앵커]
삼성전자 총파업 예정일을 나흘 앞두고 정부가 결국 최후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면서 노사 양측에 대화와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내일 열릴 노사 교섭을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규정했습니다.
첫 소식 이희연 기잡니다.
[리포트]
삼성전자 총파업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 정부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오전부터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열렸고, 김민석 총리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내일 교섭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노사 모두 이 자리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김 총리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최대 100조 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 피해가 삼성전자에 그치지 않고 수출 감소, 금융시장 불안 등 국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 들어 처음으로 긴급조정권을 거론했습니다.
정부의 직접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노사 협상 타결을 압박한 겁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법적 요건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고, 청와대는 대화를 통한 해결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대변인 : "대화를 통해서 조정이 될 수 있게끔 최대한의 지원을…."]
양대 노총은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은 노동자 파업권 제한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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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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