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어깨→팔꿈치' 2730억 먹튀 조짐인데... 왜 다저스는 타격이 없나, 美 현지가 이렇게 바라봤다

심혜진 기자 2026. 5. 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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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이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브레이크 스넬이 팔꿈치 수술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다저스가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왜일까.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17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자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팀이라면 큰 타격이겠지만 다저스는 일반적인 팀과 다르다"고 바라봤다.

스넬은 전날(16일) 선발 등판을 몇 시간 앞두고 등판이 취소됐다. 팔꿈치 부상 때문이었다. 곧장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넬은 검진을 받았고, 팔꿈치에서 유리체가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다저스는 올 시즌 안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일단 지켜봐야 한다.

스넬은 3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5년 1억8200만 달러(약 273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도 왼쪽 어깨가 좋지 않아 4개월 가량 이탈했는데 올해도 왼쪽 어깨가 좋지 않아 개막을 함께 하지 못했다. 회복 후 재활까지 마친 스넬은 지난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통해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3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단 1경기만 뛰고 이번엔 팔꿈치가 말썽을 일으키면서 빠지게 됐다.

그렇다면 왜 매체는 다저스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을까.

클러치포인트는 "다저스는 스넬이 돌아올 때까지 버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당시 다저스는 6인 로테이션 자리를 메울 자원으로 스넬을 염두해뒀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에밋 시한, 사사키 로키 그리고 시즌 초반 평균자책점 2.24로 깜짝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저스틴 로블레스키와 함께 선발진을 구성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넬마저 IL에 올랐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당분간 선발 5인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매체는 "에인절스와 2차전에서 로블레스키가 선발로 나섰기 때문에 다음주 휴식일 전까지 사사키, 야마모토, 오타니 그리고 시한을 차례로 등판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그 다음주도 이 로테이션이 반복될 것이다. 휴식일까지 포함해 각 투수들은 6일의 휴식을 취하고 등판할 수 있다. 그래서 등판 일정을 앞당길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포스트 잭 해리스 기자에 따르면 만약 다저스가 6인 로테이션을 유지하고 싶다면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리버 라이언을 콜업할 수도 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복귀하면 상황은 더 나아질 수 있다. 또 마이너리그에서 불러올 자원도 있다. 일단은 5월말까지 5인 로테이션으로도 충분히 일정 소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매체는 "어느 쪽이든 다저스는 여전히 차고 넘치는 뎁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 선수가 누구든 또 다른 투수 한 명이 준비될 때까지 상황을 잘 통제해 나갈 수 있다"면서 "스넬, 카일 터커, 에드윈 디아즈가 다저스를 선택한 것도 다저스의 팜 시스템 덕분이다. 젊은 선수들을 잘 키워냈다"며 다저스의 시스템을 극찬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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