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호랑이까지 잡아낸 정경호식 프레싱' 강원, 5경기 무패 행진...울산전 2-0 완성→4위 도약[K리그1 현장리뷰]



[강릉=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강원FC가 울산 HD를 잡고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강원은 1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5경기(3승2무) 무패를 달렸다. 울산은 4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좋은 기세를 자랑하는 두 팀이기에 맞대결을 앞둔 열기도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홈팀 강원은 직전 4경기 2승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서울전(1대2 패)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순위 도약을 위한 상승세를 탄 상태였다. 강원은 강력한 압박 체계를 바탕으로 숨막히는 축구를 선보이고 있었다. 울산도 밀리지 않았다. 최근 기세만 놓고 본다면 강원보다 앞서는 울산이었다. 울산은 대전(1대4 패), 포항(0대1 패)을 상대로 꺾였던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김천과 부천, 제주까지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었다.
두 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배출했다. 월드컵 브레이크를 앞둔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대표팀 수비수로 이름을 올린 이기혁과 대표팀 미드필더로 윙어 기용이 예상되는 이동경이 서로를 겨눴다. 홍명보호에서 의기투합할 예정인 두 선수는 K리그1에서는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일 벌였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고영준 최병찬, 중원은 김대원 김동현 이유현 모재현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송준석 이기혁 강투자 강준혁이 구성했다. 골문은 박청효가 지켰다.
김현석 울산 감독은 5-2-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리톱에 강상우 말컹 이동경, 중원은 이규성 트로야크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조현택 이재익 김영권 정승현 김상민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강원이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9분 이유현이 좌측을 뚫어낸 후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수비를 맞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이를 모재현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날카롭게 날아간 슈팅은 울산 수비에 걸리며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대원이 박스 정면으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최병찬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반복해서 울산 골문을 두드리던 강원이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 박스 정면에서 우측으로 내준 패스, 공을 잡은 강준혁이 박스 중앙의 최병찬에게 헤더로 패스를 연결했다. 최병찬은 집중력을 보이며 공을 트래핑했고, 이어진 슈팅은 조현우마저 뚫어냈다. 리드를 잡은 강원은 더 기세를 올렸다. 추가 득점을 위해 계속해서 울산 수비를 흔들었다.
울산도 조금씩 기회를 노렸다. 전반 39분 전방으로 높게 올린 공을 말컹이 박스 안에서 잡았다.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기혁의 수비에 막혔다. 이후 튕겨 나온 공을 조현택이 재차 마무리했으나, 이마저도 박청효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동경이 박스 안으로 예리하게 올린 킥도 박청효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강원은 전반 종료 전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투지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공은 조현우가 몸을 날릴 틈도 없이 울산 골문 안으로 향했다. 오프사이드 문제로 비디오 판독(VAR)까지 거친 결과 강원의 득점이 인정됐다.
전반은 강원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먼저 잡은 팀은 강원이었다. 후반 10분 좌측에서 김대원과 송준석 등이 연계한 공의 흐름이 순식간에 울산 박스 근처까지 도착했다. 측면에서 올린 김대원의 날카로운 크로스, 쇄도하던 김건희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조현우에게 걸렸다.
울산도 만회를 위해 공격 시도를 늘리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야고의 패스를 받은 이희균이 수비까지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고자 했으나, 끈질기게 견제를 이어간 이기혁의 다리를 맞고 공은 골문 밖으로 향했다.
강원은 교체 투입된 아부달라가 위협적인 움직임과 슈팅으로 울산을 긴장시켰다. 후반 18분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아부달라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정직하게 날아간 공의 궤적을 조현우가 읽으며 선방했다.
울산이 한 골을 따라붙는 듯했다.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드링요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야고가 헤더로 연결하며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후 야고의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정재상의 퇴장까지 나오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강릉=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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