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볼넷-볼넷' 왜 7회 무사 만루 지켜봤을까…류현진 韓美 통산 200승 날아갔다, 투수 교체 타이밍 아쉽네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 불펜진이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그렇게 류현진의 한미 통산 200승은 스러졌다.
한화는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에서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7로 패했다.
류현진에게 매우 의미가 큰 경기였다. 한미 통산 200경기가 달린 선발 등판이었다.

류현진은 2006년 데뷔 시즌부터 18승을 기록,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승을 거뒀다. 이어 2007년 17승-2008년 14승-2009년 13승-2016년 16승-2011년 11승-2012년 9승을 거뒀다. 도합 98승.
2012시즌을 마무리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이어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고, 2019년까지 총 54승을 거뒀다. 2020년부터 토론토 블루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2023년까지 24승을 챙겼다. 메이저리그에서 합계 78승.
류현진은 2024시즌에 앞서 한화로 복귀하며 8년 170억원의 메가톤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그해 10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5년 평균자책점 3.23으로 활약했지만 9승, 아쉽게 두 자릿수 승을 채우지 못했다.
올 시즌 전까지 한미 통산 195승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전 시즌 네 번째 승리를 기록, 199승을 채웠다.
한화는 순조롭게 경기를 풀었다. 류현진은 1회 2점을 내줬으나 2~5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4회 4안타를 집중해 대거 3점을 뽑았다. 류현진은 5회를 마지막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한화가 4-3으로 앞선 7회초, 분위기가 기울었다. 2사 2루에서 심우준이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강백호가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을 했다. 그런데 포수 강현우가 이를 뒤로 빠트렸다. 낫아웃 폭투 출루. 이어 이원석이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는데 이강민이 송구 도중 공을 흘렸다. 2루 주자 문현빈이 3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한화의 6-3 리드.
7회말 사고가 터졌다. 6회 등판한 윤산흠이 여전히 마운드를 지켰다. 윤산흠의 제구가 흔들렸다. 유준규와 최원준에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유준규에게 던진 공들은 살짝 빠졌는데, 최원준 타석부터 아예 밸런스를 잃은 모습이었다. 무사 1, 2루에서 벤치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그럼에도 제구는 잡히지 않았다. 김민혁도 볼넷 출루. 무사 만루. 윤산흠은 김현수와 맞붙었고,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한화 마운드는 뒤늦게 조동욱을 올렸다. 샘 힐리어드를 2루수 인필드플라이,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장성우의 뜬공 때 2루 주자 김민혁은 3루에 들어갔다. 이어 김상수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6-6 동점.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갔다.
한화 벤치가 다시 움직였다. 이번에는 김종수가 등판했다. 김종수가 오윤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감했다.
투수 교체는 결과론이지만 묻지 않을 수 없다. 왜 윤산흠을 밀고 갔을까. 한 타이밍 늦은 교체 이유는 무엇일까. 유준규부터 힐리어드까지 모두 좌타자로 구성된 타순. 윤산흠은 우타자(타율 0.162)보다 좌타자(0.261)에게 약하다.(경기 전 기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7회부터 새로운 투수를 올리거나, 주자를 쌓기 전에 교체를 택할 수도 있었다.
물론 결과론이다. 김현수의 타구는 명백히 빗맞았다. 코스가 좋아 안타가 됐다. 불운이다. 하지만 뒤늦은 투수 교체로 실점이 불어났고, 조동욱은 물론 김종수까지 한꺼번에 내보내게 됐다. 이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한편 한화는 9회말 이정훈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새로운 마무리 이민우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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